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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3 세계경제 비트코인 3만5000달러 돌파, 환율전망, 세계증시, 금주 주요 일정

by diane + 2021.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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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7월23일 세계경제

 

비트코인 3만5000달러 돌파, 국내서도 4100만원 넘어서

비트코인이 랠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저항선으로 여겨졌던 3만5000달러마저 돌파했습니다. 국내 거래소에서도 4100만원 선을 넘어섰습니다.

비트코인은 26일 오전 8시50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3.19% 상승한 3만5190달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근 비트코인이 5일 연속 상승한 것은 호재가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을 아직 보유하고 있고, 테슬라 차 결제에 비트코인을 허락할 수도 있다고 밝힌 데 이어 ‘IT 공룡’ 아마존도 암호화폐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비트코인이 5월 12일 이후 처음으로 50일 이평선을 돌파했다며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블룸버그는 당분간 비트코인이 3만5000 달러에서 4만 달러 사이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26% 상승한 410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환율전망, 원/달러 1150~1152원 출발 예상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우려가 다소 진정된 가운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변동성이 축소된 흐름을 보일 전망입니다. 

키움증권은 26일 미국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물은 1152.63원으로 1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FOMC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양상을 보이면서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일 전망"이라며 "최근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대 속에 강세를 보인 이후 그 우려가 다소 진정되면서 강세 속도가 제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뉴욕증시, FOMC, GDP, 빅테크 실적 주시

이번 주 미국 증시는 FOMC 정례회의와 2분기 GDP 예비치,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주시할 전망입니다.

 

현지시간 26일 테슬라가 지난 분기 실적을 공개합니다. 현재 전문가들은 지난 분기 발표된 수치보다 소폭 높은 115억 달러가 집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난 분기 매출 외에도 테슬라의 탄소배출권과 독일과 텍사스에 지어진 새로운 공장과 관련된 내용에도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27일부터 이틀간 연준의 FOMC 정례회의가 열립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테이퍼링의 시기와 방법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발표된 미국의 주요 경제 지표들이 상대적으로 부진하게 나오고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시장의 불확실성도 커진 만큼 월가 분석가들은 테이퍼링에 대한 연준의 기존 입장도 많이 완화됐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28일에는 FOMC 회의 이후 파월이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고 이와 함께 페이스북과 퀄컴 등의 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지난주 발표된 트위터와 스냅의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현재 페이스북과 구글 등에 대한 기대감도 같이 높아진 상태입니다. 현재 월가 전문가들은 이번에 발표하는 기업들의 2분기 전체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약 78%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편 29일에는 미국의 2분기 GDP 예비치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경제 활동 재개의 영향으로 이번에 공개되는 GDP 예비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2분기 GDP 예비치는 약 8.5%로 전분기 6.4% 보다 높게 발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30일에는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인 PCE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최근 인플레이션에 상승세에 대해 시장의 이목이 집중된 만큼 전날 발표된 2분기 GDP 예비치만큼이나 전문가들의 관심이 모아집니다. 이와 함께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의 연설과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의 연설이 예정돼 있습니다.

 


<금주 주요 일정>


26일
- 테슬라, 록히드마틴, 하스브로 실적
- 6월 신규주택 판매
- 7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지수

27일
-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28일)
- 애플, 알파벳, MS, 3M, 비자, AMD, GE, 스타벅스, UPS 실적
- 6월 내구재 수주
- 5월 S&P /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
- 5월 연방주택금융청(FHFA) 주택가격지수
- 7월 리치먼드 연은 제조업지수
- 7월 소비자신뢰지수

28일
- FOMC 기준금리 결정
- 보잉, 페이스북, 화이자, 포드, 퀄컴, 맥도날드, 페이팔 실적
- 모기지은행협회(MBA) 주간 모기지 신청 건수

29일
- 아마존, 컴캐스트, 마스터카드, 아스트라제네카, US 스틸 실적
- 2분기 국내총생산(GDP·예비치)
-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 6월 잠정주택 판매

30일
- 캐터필러, 셰브런, 엑손모빌, 프록터앤드갬블 실적
- 6월 개인소비지출(PCE) 및 개인소득
-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 연설
-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연설
- 7월 시카고 PMI
- 7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확정치)

 

 

27~28일 FOMC '테이퍼링 구체화' 전망

월가, 8월 '잭슨홀 미팅'서 테이퍼링 계획 발표 예상

오는 27~28일 열리는 FOMC에서 테이퍼링 계획을 구체화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습니다. 연준은 지난해 6월부터 국채 800억달러, 주택저당증권(MBS) 400억달러를 매달 사들여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해왔습니다. 이르면 올해 말부터 매입 규모를 줄여나갈 방침입니다. 수차례에 걸쳐 “테이퍼링 착수 전 시장과 충분히 소통하겠다”고 밝혔던 만큼 이번 FOMC에서 테이퍼링 일정을 서둘러 확정 짓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달 FOMC보다 다음 달 26~28일 열리는 연례 경제정책 토론회인 잭슨홀 미팅이 주목받는 배경입니다. 시장에선 연준이 잭슨홀 미팅에서 테이퍼링 계획을 공식 발표한 뒤 오는 12월이나 내년 1월부터 채권 매입액을 줄여 나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저커버그 "페이스북, 5년 내 SNS→메타버스 기업 전환"

메타버스, 현실·가상 경계 사라진 '3차원 가상세계' 로블록스, 네이버Z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앞으로 5년 안에 페이스북을 소셜미디어 기업에서 메타버스 기업으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페이스북을 가상 세계로 접속하는 관문으로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저커버그는 지난 23일 미국 더버지와의 인터뷰에서 “메타버스는 모바일 인터넷의 후계자”라며 이 같은 구상을 밝혔습니다.

메타버스는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사라진 3차원 가상 세계를 의미입니다. 대표적인 메타버스 기업으로는 미국 초등학생 놀이터로 불리는 로블록스와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운영하는 네이버Z가 있습니다. 이용자는 가상공간에서 아바타를 만들어 현실처럼 출근하거나 콘서트에 갈 수 있습니다.

 

 

모더나

모더나 주가는 23일 유럽의약품청(EMA)이 유럽연합(EU) 27개국 청소년을 위한 백신을 승인했다는 소식에 7.84% 뛰었습니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로존 기업활동 증가 속 상승

현지시간 23일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35% 상승한 6,568.82로 장을 마쳤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00% 오른 15,669.29로,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도 0.85% 상승한 7,027.58로 거래를 종료했습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 역시 1.23% 상승한 4,109.10으로 장을 끝냈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시장은 이날 유럽연합(EU)에서 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 회원국인 유로존의 기업활동 증가에 주목했습니다. 시장조사 업체 IHS 마킷은 유로존 7월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가 60.6으로 21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A주 3대지수 하락…의약·바이오 낙폭 커

현지시간 23일 A주 3대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68% 하락한 3550.4, 선전성분지수는 1.53% 떨어진 15028.57,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지수는 2.1% 내린 3469.87로 장을 마쳤습니다. 중국 정부가 차량공유 서비스업체 디디추싱에 거액 과징금 부과와 뉴욕증시 상장폐지 등 강도 높은 제재를 가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진 점이 이날 증시 하락세를 부추겼습니다. 종목별로는 군수, 철강, 자동차 등 섹터가 상승한 반면, 의약바이오, 컴퓨터 등 섹터는 하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한편 외국인 자금의 매도세가 이어졌다. 이날 외국인 자금은 총 46.59억 위안 순유출됐습니다. 그중 후구퉁을 통해 4.93억 위안이, 선구퉁을 통해 51.52억 위안이 순유출 됐습니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VN지수 1.92%↓…증권주·은행주 약세

23일 베트남 증시 VN지수는 은행주와 증권주, 부동산주 등의 약세로 전날 상승폭 대부분을 반납하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날 VN지수는 1.92% 내린 1268.83을 기록하며 최근 4거래일 중 가장 낙폭이 컸습니다. 비엣스톡(Vietstock)은 "이날 투자자들은 코로나 상황 악화로 조심스런 관망세가 뚜렷했고, 전반적으로 매수 보다 매도세가 강하게 나타나 VN지수도 약세로 전날의 상승을 이어가지 못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날 총 거래액은 전날에 비해 약 20% 더 유입돼 19조3,000억 동(VND) 미화로 8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 종목 바스켓 VN30지수도 1.89% 떨어진 1,401.53으로 마감했습나다. 업종별로 은행업 -2.51%, 증권업 -2.83%, 보험업 -0.45%, 부동산업 -2.29%, 정보통신업 1.09%, 도매업 -1.17%, 소매업 -1.70%, 기계업 -1.67%, 물류업 -1.33%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증권거래소(HNX)도 1.37% 하락한 301.77을, 비상장기업 시장의 UPCoM지수도 1.40% 떨어진 84.37를 기록했습니다.

 


국제유가

수요 회복 기대에 나흘 연속 상승

뉴욕 유가는 원유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가 유지되며 4거래일 연속 올랐습니다. 현지시간 23일 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0.2% 오른 배럴당 72.07달러에 마감했습니다. WTI 가격은 지난 19일 7.5% 하락하며 배럴당 70달러 아래로 떨어졌으나 지난 21일 70달러를 회복하며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올랐습니다. 유가는 19일 낙폭을 모두 회복해 이번 주 0.4%가량 오름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코로나19 델타 변이 우려에도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유가가 반등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위험선호 심리 회복에 0.2% 하락…주간단위도 5주만에 약세

금 가격이 위험선호 심리의 회복 등으로 소폭 하락했다.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지수는 급등했고 미국 국채 수익률도 상승세를 보였다.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한풀 꺾인 영향으로 분석됐다. 현지시간 23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선물은 0.2% 내린 온스당 1,801.80달러를 기록했다. 주간단위로도 0.7% 내려 4주 연속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이 한때 1.30%를 기록하는 등 오름세를 보이면서 금 가격을 압박했다. 델타 변이 확산세가 심상치 않지만, 초기 팬데믹보다는 파장이 제한될 것으로 진단되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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