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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1 세계경제] 경제/기업에 집중, 어닝시즌, 백신접종 효율 우선, 차량용 반도체 공급부족

by diane + 2021.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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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11일 세계경제 함께 나눠요~

 

 

기업 실적과 경제 지표에 집중

다음주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오는 14일 추가 부양과 관련 구체적 계획 공개 예정.

 

추가 부양이 유력시되면서 이제 증시는 정치보다 경제, 기업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월가 전문가들은 예상.

 

ING의 제임스 나이틀리 인터내셔널 이코노미스트는 "정치에 관심이 줄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나 경제 펀더멘털과 같은 다른 이슈들에 더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JP모건, 씨티그룹, 웰스파고와 같은 대형 은행들을 시작으로 기업들은 본격적인 어닝 시즌에 돌입.

 

팬데믹에 가장 크게 떨어졌던 에너지에 관심이 집중.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에너지 업종의 올해 어닝 성장률은 668%에 달할 것으로 예상.

산업, 재량소비재, 소재 업종들은 지난해 랠리를 주도했던 기술의 어닝 성장을 앞설 것으로 보인다.

 

이제 종목 선택이라는 세심한 접근법이 중요한 시점.

2020년 대부분 어닝이 기대에 부합 혹은 미달하는지에 대해 시장은 별 관심이 없었다. 오직 부양과 백신에만 매달렸었다 하지만 지금 시장은 거시적 흐름보다 미시적 현상에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

 

 

*어닝 시즌 earning season

기업들이 반기 또는 분기별로 영업실적을 발표하는 시기를 지칭하는 말.

기업들은 그동안의 영업실적을 발표하면 기업의 실적발표가 주식시장에서 그 기업의 주가와 직결되기 때문에 투자자는 상당한 관심을 가지게 된다. 특히 주식시장이 무기력하고 불투명한 장세에서는 기업의 성장성보다는 실적이 중시되어 주가의 움직임이 더욱 커진다.

모든 기업들은 1년에 네 차례 분기별로 실적을 결산하고 이를 다시 종합해 반기와 연간결산보고서를 발표하는데, 기업들의 결산일이 대개 12월에 많고 또 실적 발표가 정해진 시기에 집중하게 되므로 기업들의 영업실적에 따라 주가의 향방이 결정된다.

미국기업의 경우 주요 기업들의 결산월이 3월, 8월, 12월이고, 가장 많은 12월 결산법인들이 7월 둘째 주에 분기실적을 집중 발표되므로 이 시기를 일컫는 말이기도 한데, 우리나라의 경우도 특히 12월 결산법인들이 많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기업의 실적 발표에 아주 민감하게 주식시장이 움직인다.

한편 어닝시즌은 보통 12월 결산법인들의 분기실적이 발표되는 시기를 기준으로 말하는데, 1분기(1월∼3월)의 경우 4월 중순에서 5월 초순, 2분기(4월∼6월)는 7월 중순에서 8월 초순, 3분기(7월∼9월)는 10월 중순에서 11월 초순, 4분기(10월∼12월)는 다음해 1월 중순에서 2월 초순을 어닝시즌이라 부른다.

@네이버 지식백과

 

 

이번주 예정된 지표와 어닝 일정.

11
어닝: 커머셜메탈

12
어닝:KB홈즈
지표: 전미자영업연맹(NFIB) 소기업 낙관지수, 구인이직보고서

13
어닝: IHS마킷, 인포시스, 와이프로
지표: 소비자물가지수, 연방준비제도(연준) 베이지북(경기동향보고서)

14
어닝: 블랙록, 대만반도체(TSMC), 델타에어라인
지표: 주간실업수당 청구건수, 수입물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연설

15
어닝: JP모간, 웰스파고, 씨티그룹, PNC파이낸셜
지표: 생산자물가지수, 소매판매,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 소비자 심리지수, 기업재고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의 조언, 백신접종 효율 우선해야

2020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밀그럼 스탠퍼드대 교수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코로나19 사태 대응 실패를 강력히 비판하며 효율적인 백신 보급, 공정성보다 적합한 종류의 백신을 적합한 시기에 적합한 장소로 분배하는 효율성을 추구해야 한다 필요성 강조.

 

밀그럼 교수는 경매 이론 등에 대한 연구 업적으로 스승인 로버트 윌슨 스탠퍼드대 교수와 함께 지난해 노벨 경제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폴 밀그럼 스탠퍼드대 교수 인터뷰

경매이론 등을 통해 제도가 인간의 의사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오랫동안 연구해왔다. 이런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코로나19 백신 보급을 위한 제언이 있다면?

시장에서 중요한 것은 적합한 수요자에게 적합한 물품을 제공해야 한다는 점이다. 백신을 단순히 평등하게 보급하는 것을 원하지는 않을 것이다. 교환·교역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익이 있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적합한 종류의 백신을 적정한 시기에 알맞은 장소로 분배되게 하는 효율성을 추구해야 한다. 수요가 급증할 때는 우선순위 문제에 봉착하게 된다. 효율성을 고려하면서 투자를 늘려 최대한 많은 사람이 혜택을 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해지고 있는데?

정책이나 시장을 설계할 때는 목표를 1개만 두지 않는다. 복수의 목표를 설정하게 된다. 경매이론은 명확한 목표가 있을 때 유효하게 작동할 수 있다. 불평등을 해소해가겠다는 정치적 의지가 있다면 고통이 덜하고 시행착오를 줄이는 방식으로 이론을 써야 한다. 그러나 망치로 집을 디자인하거나 나사를 돌릴 수 없는 것처럼 경매이론만 이용해 경제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 경매이론을 적용한다고 해서 가난한 사람을 부자로 만들 수는 없다. 다만 경매를 통한 경쟁을 이끌어내는 것이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는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새로운 시대에 화두가 될 테마?

몇 가지만 언급하자면 자동화 기후변화 프라이버시 상실을 꼽고 싶다.

 

가상화폐의 발전은 블록체인 산업과 밀접하게 관련돼?

가상화폐 자체보다 블록체인이 일으킬 변화에 주목한다. 블록체인은 거래에 참여하는 제3자를 신뢰할지에 대한 고민을 없애준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이것이 블록체인을 더 특별하게 만든다. 점점 더 응용될 것이다. 거래에 참여하는 제3자가 있을 때는 좋은 솔루션이다. 제3자에 의해 진행되는 거래는 매우 단순해질 것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하면 미·중 관계에 어떤 변화?

바이든 당선인은 훨씬 더 미·중 관계를 잘 이끌어나갈 것으로 예상한다. 게임이론으로 생각해보면 된다. 양국 간에는 공동으로 대처해야 할 이슈가 있다. 기후변화 대응 문제가 대표적이다. 이런 이슈를 제기하면서 협력의 공통분모를 찾아나갈 것으로 보인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부족 사태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이 줄줄이 공장을 멈춰. 필수 부품인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가 빚어지자 '울며 겨자 먹기'로 감산.

 

반도체 품귀에 따른 자동차 생산 감소는 세계적.

피아트크라이슬러(FCA)는 멕시코 공장 재가동 시기를 다음주에서 이달 말로 미뤘고, 캐나다 온타리오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 포드는 미국 켄터키 공장의 조업 중단 일정을 한 주 앞당겨 11일부터 멈추기로. 독일 폭스바겐은 지난달부터 중국,북미,유럽 공장에서 생산량 조정.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일본 도요타는 텍사스 공장에서 제조하는 픽업트럭 '툰드라' 생산량을 이달 40%까지 줄일 것. 혼다는 이달 중국 공장에서만 5만대를 감산하고, 닛산은 1만대 이상 생산량을 줄일 계획으로 일본 3대 자동차 메이커 모두 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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