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움직임이 활발하네요.
해외에서는 가상자산으로 이뤄지는 금융상품들이 벌써 생겨나고 있고요.
머지않아 한국도 많이 생기겠어요.
오늘도 세계경제 함께 공유합니다~
미 자산운용사, 비트코인 기반 ETF 발행 신청
대표적인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의 가격과 연동된 상장지수펀드(ETF)가 조만간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뉴욕 자산운용사인 반에크 어소시에이츠는 전날 비트코인 가격과 연계된 ETF를 만들기 위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ETF 상품 승인을 요청하는 서류를 제출했다.
반에크는 수년간 비트코인 연동 ETF를 위한 신청을 수차례 해왔지만 계속 거절당해왔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미국 자산운용사 반에크 어소시에이츠는 전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반에크 비트코인 트러스트' 설립 신청서를 제출했다.
승인이 떨어지면 비트코인 가격을 추종하는 최초의 ETF가 탄생하게 된다.
가상화폐 ETF를 만들기 위한 시도는 2013년 '비트코인 큰손'으로 유명한 캐머런 윙클보스 형제를 시작으로 꾸준히 있었으나 번번이 퇴짜를 맞았다.
투자자 보호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이 주된 이유였다.
2019년 9월 반에크 측의 비트코인 ETF 설립 신청을 반려했을 당시 SEC는 '사기 및 시장조작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요건이 미충족 됐다고 판단했다.
전문가들은 제이 클레이튼 SEC 위원장이 물러나는 변화와 함께 월가에 비트코인이 점점 더 많이 도입되고 있어 승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본다.
클레이튼 위원장은 반에크의 신청을 번번이 거부해온 인물로 올해 6월까지가 임기다.
최근 비트코인은 3만달러를 넘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약 300% 폭증한 가격 덕에 월가 유명 투자자나 기업도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비트코인 기반 ETF의 승인이 쉽지 않으리라는 전망도 많다.
신임 SEC 위원장이 누가 될지는 모르나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재무장관으로 지명한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ed) 의장은 비트코인에 비우호적이기 때문이다.
그는 비트코인을 '투기성 자산'이며 안정되게 가치를 담을 수단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비트코인 3천만 원 시대… 새해 은행발 가상자산 러시 시작될까
올 3월부터 특금법 개정안이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은행들의 가상자산(암호화폐) 사업 진출도 가시화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3천만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제도권 금융업계도 가능성을 타진하는 모습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내년 1월부터 합작사를 통해 기업 대상 가상자산(암호화폐) 커스터디(수탁) 사업에 진출한다.
KB국민은행은 이를 위해 지난 11월 가상자산 기업 해치랩스, 해시드와 함께 한국디지털에셋(KODA)을 설립했다.
KODA를 통해 가상자산의 수탁과 함께 구매·판매, 자금세탁방지, 세무·회계처리 등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은 가상자산 시장에 대해 1년 넘게 상황을 지켜보면서 사업기회를 탐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희열 국민은행 부행장은 지난달 22일 열린 KODA 세미나에서 "해외에서는 가상자산을 기초로 한 선물 옵션과 결제상품 등 새로운 금융상품이 생겨나고 있으며 디파이(탈중화금융), 중앙은행화폐(CBDC) 등으로 영역이 확장됨에 따라 많은 금융사들이 가상자산 시장에서 기회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도 올해 특금법 시행과 가상자산 과세 등을 계기로 가상자산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새로운 기회도 생겨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NH농협은행은 지난 8월 초 법무법인 태평양, 블록체인 기술 연구소 헥슬란트와 특금법 대응을 위한 콘퍼런스를 개최하기도 했다.
또한 향후 기관투자자 및 가상자산 거래소, 블록체인 사업자를 위한 가상자산 커스터디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도 밝혔다.
신한은행도 전자지갑 형태의 커스터디 관련 개념검증(POC)을 마쳤으며, 하나은행은 블록체인 전담 조직을 가동했다.
은행의 가상자산 서비스 진출은 미국에서는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비트코인 선물펀드를 승인했고, 통화감독청(OCC)는 모든 미국 은행이 비트코인을 수탁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이에 JP모건이 비트코인 계좌 개설을 시작했고,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인 크라켄(KRAKEN)이 은행 라이센스를 획득하는 등 기존 금융권과 구분이 희미해지고 있다.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비트코인에 투자하거나 ETF 설정 등에 문의하기 위해 금융기관들로부터 꾸준히 연락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中 생수업체 창업자 중산산 '아시아 최고 부자' 등극
중국 최대 생수업체 농푸산취안의 중산산 회장이 인도 최대 그룹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무케시 암바니 회장을 누르고 아시아 최고 부자가 됐다.
1일 세계 부호들의 자산 변화 추이를 알려주는 블룸버그 억만장자 인덱스에 따르면 중 회장의 자산은 작년 한 해 동안 714억달러 증가한 총 782억달러를 기록했다.
암바니 회장도 지난 1년간 자산이 늘긴 했지만 중 회장만큼의 극적인 증가를 보이진 못했다.
암바니 회장의 자산은 181억 달러 늘어난 767억 달러로 올해는 중 회장에 이어 아시아 2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 부호 순위에서도 중 회장이 11위, 암바니 회장은 12위다.
중 회장은 작년 한 해 동안 백신 제조업체 완타이바이오와 농푸산취안을 잇달아 상장시켰다.
이후 농푸산취안 주가는 155%, 완타이바이오 주가는 2000% 이상 폭등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중 회장은 중국 내 정치상황에 관여하지 않는 데다 다른 부호들과 사업상 관계도 맺지 않기 때문에 '외로운 늑대'로 불린다"고 소개했다.
블룸버그는 "암바니 회장의 경우 한때 '세계 4위' 부호에 이르기도 했지만, '디지털혁신' 공약에 따른 압박 탓에 릴라이언스의 주가 상승폭이 지지부진했다"고 부연했다.
암바니에 앞서 아시아 최고 부자 자리를 차지했던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은 작년 10월 617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보유했었으나 현재 500억달러를 조금 넘는 수준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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