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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미국 시장 대약진, 뉴욕증시 최고치, 구글세 데탕트 종료

by diane + 2020.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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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에서 칭찬도 받고 인기를 얻고 있네요.

뉴욕 증시는 또다시 상승하고 미국인 258만 명이 백신도 접종받고 있고 

구글세 데탕트 처음 들어봤어요. 데탕트가 종료되고 디지털세가 세계적 문제의 쟁점이 된다.

세계경제를 계속 보니 정말 많은 것을 모르고 살아왔네요. 세계 경제 공부는 정말 필요하네요.

함께 공유해요~^^

 

현대·기아차, 코로나 사태 속 미국 시장 대약진

현대자동차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얼룩진 올해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경쟁사들보다 점유율을 더 늘린 것.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0일(현지시간) 자동차 리서치회사 워즈인텔리전스 자료를 인용해 올해 1∼11월 현대차(005380)그룹의 미 시장 점유율이 지난 2012년 이후 최고인 8.6%로 집계됐다고 보도.

전년 동기 7.8%에서 0.8%포인트 성장한 것으로 다른 메이저 자동차 회사들과 비교해 가장 큰 폭의 점유율 증가.

경쟁사들이 코로나19로 고전하는 가운데 실직하면 최대 6개월의 할부금을 면제해줄 것을 보장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미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 주효.

현대·기아차(000270)의 미 시장 점유율 확대는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성공과 고급화 노력 덕분이라고 WSJ은 분석.

현대·기아차는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로 고가 시장을 노크하고, 신형 SUV인 텔루라이드(기아차)와 팰리세이드(현대차)로 미 비평가들의 칭찬을 받았다.

앞서 출시된 현대차 베뉴도 미국의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었다.

그 결과 현대차 구매자 가운데 연 소득 10만달러(약 1억1천만원) 이상의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5년 전 33%에서 올해 43%로 올라갔다. 같은 기간 기아차도 10만달러 이상 구매자 비중이 23%에서 36%로 뛰었다.

일리노이주에서 현대·기아차 딜러숍 등을 운영하는 라이언 그레모어는 WSJ“소비자들은 이제는 기아차를 과거처럼 믿음이 떨어지는 브랜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현대·기아차의 올해 선전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생산에 차질을 빚었던 다수의 글로벌 자동차회사들과 달리 상대적으로 한국의 자동차 공장이 정상에 가깝게 가동된 덕분.

따라서 경쟁사들이 공급을 정상화할 내년에도 현대차그룹이 미 시장 점유율 증가분을 수성할 수 있을지가 도전 과제라고 신문은 진단.

또 과거에 불거진 엔진 결함 등 품질 문제가 계속 발목을 잡을 가능성도 제기.

현대·기아차는 엔진 리콜 과정의 문제를 조사하던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과 최근 8천100만달러의 과징금에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현대차의 공격적인 전기차 투자와 미국 시장의 강세 현상에 고무돼 현대차 주식에 우호적인 반응을 보인다고 WSJ은 전했다.

 

美 경기부양·백신호재 등에 뉴욕증시 상승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코로나19 백신 호재와 미국 경기 부양 기대 등의 이유로 상승.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3.89포인드(0.24%) 상승한 30,409.56을 기록, 사상최고치를 경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5.0포인트(0.13%) 오른 3,732.0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78포인트(0.15%) 상승한 12,870.00에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일에 비해 19.78 포인트, 0.15% 올라간 1만2870.00으로 장을 마쳤다.

시장은 코로나19 확산과 백신 관련 소식, 미국 부양책 등을 주시.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가 공동으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사용이 승인되면서 장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

해당 백신은 유통·보관이 용이하고 가격도 저렴해 대규모 접종에 강점이 있는 것으로 평가.

이에 따라 백신이 보급되고 경제가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가 증시에 반영됐다는 것.

미국의 9000억 달러 규모의 부양책이 경제 충격을 완화할 것이란 기대도 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전날 저녁 경기대책 일환인 1인당 600달러 현금지급 절차를 30일 개시한다고 밝혔다.

조기 수속 착수가 개인소비를 늘려줄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

다만 미국에서도 변이 코로나19 환자가 확인되면서 우려가 커졌고, 입원 환자가 날로 느는 등 우려도 존재.

 

 

미국 258만명 코로나19 백신 접종, 1240만 회분 배포

CNBC 등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30일 오전 시점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이 258만9125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CDC는 코로나19 백신 1240만9050회분을 서둘러 전국에 배포해 접종하도록 조치했다고 전했다.

이제껏 접종을 위해 공급한 코로나19 백신은 모더나의 생산분,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티크가 공동 개발해 제조한 물량을 합친 것이다.

28일까지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미국민은 2127000여명이었는데 이틀 사이에 50만명 가까이에 추가로 투입한 셈이다.

백신 접종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지만 미국의 코로나19 유행 상황은 악화일로에 있다.

존스홉킨스 대학은 29일 신규 사망자 수를 3725명, 추가 확진자는 124686명으로 역대 최고치에 달했다고 전했다.

한국시간 31일 오전 6시56분 시점에 미국 코로나19 누적 환자는 1967만4100명이고 이중 지금까지 34만1059명이 숨졌다.

 

 

국제유가, 美원유재고 감소에 상승…WTI 0.8%↑

국제유가는 30일(현지시간)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로 인해 상승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8%(0.40달러) 오른 48.40달러에 거래를 마감.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2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2시40분 현재 배럴당 0.6%(0.30달러) 상승한 51.39달러에 거래 중.

막판 진통을 겪고 있는 미국의 대규모 추가 재정부양이 결국은 집행될 것이란 전망도 유가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같은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6%(10.5달러) 상승한 1893.40달러에 장을 내렸다.

 

구글세 데탕트 종료, 2021년 디지털세 본격 쟁점화

디지털세, 일명 구글세의 데탕트 기간이 끝나간다. 

2021년에는 디지털세를 놓고 미국에서 새로 출범하는 조 바이든 행정부와 프랑스를 비롯한 각국 간 세다툼이 치열해질 전망.

이에따른 통상갈등 가능성 역시 높아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20 12 30일(이하 현지시간) 연초 프랑스가 미국과 협상을 전제로 디지털세 징수를 중단하기로 했지만 협상이 진전 없이 2020년이 다 지나감에 따라 이같은 데탕트 기간도 끝나가고 있다면서 이같이 보도.

디지털세는 페이스북, 아마존, 알파벳 등 주로 미 대형 정보기술(IT) 업체들을 겨냥한 세금.

프랑스는 이미 디지털세를 징수하기 시작했고, 프랑스와 미국간 합의 이후 디지털세 시행을 미뤘던 이탈리아, 인도 등 다른 나라들도 속속 구글세 적용 채비에 나서고 있다.

미국도 대응에 나섰다.

2021년 1월 6일 미국은 프랑스 화장품·핸드백 등에 대해 13억달러 관세를 물린다.

영국, 이탈리아, 인도, 스페인 등 구글세를 도입한 10개국에 대해서도 프랑스 수입품에 물리게 될 관세와 비슷한 보복관세를 적용하기 위해 조사를 준비 중.

세계 각국이 세금 한 푼 안내거나, 내더라도 쥐꼬리만큼만 내면서 막대한 이윤을 챙겨가는 미국 IT 공룡들에 대해 세금을 물리기 위해 구글세를 도입하는 것이 미국이 줄곧 반대했던 사안. 정권의 문제가 아니었다.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도 이 문제로 미국은 유럽과 갈등을 빚었다.

사실상 인터넷 시장을 장악한 미 IT 공룡들이 막대한 이윤을 챙기면서 세금을 내지 않는 문제는 세계 경제가 빠르게 디지털화하는 가운데 세금 주권의 문제를 넘어 심각한 재정문제가 돼왔지만 미국은 '차별'이라며 반대해왔다.

오바마 행정부에서 재무부 국제담당 차관보를 지낸 메이널 코윈은 각국이 도입하는 구글세는 다국적 기업들 문제에 대한 오랜 논의에도 불구하고 해결의 실마리가 풀리지 않는데 따른 실망감의 표현이라고 지적.

코윈은 서로의 입에서 "이제 그만하면 됐다"는 비명이 나오기 전까지 미국과 세계 각국은 치열한 통상 갈등을 빚게 될 것이라고 우려.

구글세는 바이든 차기 행정부가 들어서자마 맞닥뜨리게 될 최대 국제 통상 과제 가운데 하나가 될 것.

바이든은 미국이 프랑스 제품에 보복관세를 물리기 시작한 2주 뒤인 1월 20일 취임.

민주당 역시 디지털세와 관련해서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입장을 지지하고 있지만 바이든 당선인은 향후 행보에 관해 말을 아끼고 있다.

구글세를 둘러싼 갈등은 세계 경제에 상당한 충격을 줄 것.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앞서 2020 10월 보고서에서 디지털세를 둘러싼 통상갈등으로 인해 전세계 국내총생산(GDP)이 1% 줄어들 것이라고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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