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부양책 서명, 뉴욕증시 사상최고치, 국제유가 1.3% 하락..

뉴욕증시는 사상최고치를 찍고 국제유가와 금값은 하락하고

영국은 포스트 브렉시트를 합의하고 미국은 노바백스 백신 3상 시작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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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지수 모두 사상 최고, 트럼프 부양안 서명 환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신규 부양법안에 서명한 영향으로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0.68%(204.10포인트) 오른 3만403.97에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87%(32.30포인트) 상승한 3735.36에 장을 마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4.69포인트(0.74%) 상승한 1만2899.42에 거래를 마쳤다.
3대 지수 모두 장중, 종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현지시간) 1조 4000억 달러 규모의 내년 회계연도 예산안과 9000억 달러 규모 코로나 19 추가 부양책에 서명.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상하원 의회에서 모두 통과된 부양안에 포함된 재난지원금 600달러를 2000달러로 높여야 한다며 반박하며 서명을 하지 않고 있었다. 그러다가 트럼프 대통령은 성탄 연휴 주말 마지막날 저녁 돌연 의회가 전달한 원안대로 공식 서명.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이런 상황에서 부양책이 경제에 어느 정도 안전판 역할을 해주리라고 전망.

트럼프 대통령의 몽니로 며칠 동안 지연됐던 부양안이 마침내 효력을 발휘하면서 수 백만명 미국인들의 추가 실업수당은 연장됐고 연방정부도 극적으로 폐쇄 위기에서 벗어났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추가 부양효과에 따라 내년 1분기 미국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파인브리지 인베스트먼트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하니 레다는 "경제적으로 말하자면 이 어려운 겨울을 넘기기 위한 주요한 지원"이라고 WSJ에 말했다.

U.S.뱅크웰스매니지먼트의 최고주식전략가 테리 샌든은 “주식은 고공행진을 하면서 한해를 마감할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의 추가 부양책이 있고, 코로나19 관련 의료는 계속 진전하고 있다. 거시 환경도 주식에 유리하다”고 CNBC에 밝혔다.

 

 

OPEC+ 증산 우려.. 국제유가 1.3% 하락

국제유가가 공급 과잉 우려에 하락.

2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1.26% 내린 47.6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원유 증산 우려가 미국 부양책 희소식을 눌렀다.

내년 1월4일 열리는 OPEC+(석유수출국기구와 10개 주요 산유국의 연대체) 회의에서 하루 원유 생산량을 50만배럴 늘릴 예정이기 때문.

최근 원유시장은 수요가 이끄는 장이었는데, OPEC+ 회의를 전후해 공급의 가격 영향력이 더 커질 것으로.

 

 

OPEC 

[ Organization of the Petroleum Exporting Countries ]

OPEC는 석유수출국기구.

‘Organization of the Petroleum Exporting Countries’ 약자로 1960년 9월 이라크 이란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베네수엘라 등 총 12개국이 창설한 국제기구이다. OPEC 설립 목표는 회원국 석유정책을 조정해 상호 이익을 확보하고, 국제 석유시장에 안정을 유지하기 위함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24일(현지시간) 영국과 유럽연합(EU)의 브렉시트 미래관계 협상 타결 후 다우닝가에서 환호하고 있다. 2020.12.25

EU 27개 회원국, 포스트 브렉시트 합의안 만장일치 승인

유럽연합(EU) 27개국 회원국 대사들이 '포스트 브렉시트' 합의에 대한 마무리 작업에 착수.

27일(현지시간) abc뉴스에 따르면 EU 회원국 대사들은 지난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체결된 브렉시트 이후 무역거래 합의에 대해 전원 승인.

EU 각국 정상들이 크리스마스 이브에 타결된 포스트 브렉시트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내면서 영향을 미친 것으로. 

EU는 입법부의 승인절차만.

영국도 하루 뒤에 의회에서 승인여부를 논의할 예정. 

BBC는 영국 의회도 포스트 브렉시트 딜에 대한 승인이 유력하다고 전망.

영국와 EU 간의 포스트 브렉시트 무역합의는 내년 1월1일부터 적용.

영국은 새해부터 EU 단일시장과 관세동맹에서 빠져나와 완전한 독립 국가.

다만 포스트 브렉시트 뒤 혼란을 막기 위해 영국과 EU는 무관세와 무쿼터를 원칙으로 한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합의.

영국은 재정·국경·법·통상·수역 등의 통제권도 회복하며, 미국 등 제3국과 자유롭게 무역협정을 체결할 수 있는 권한.

 

 

금값은 하락.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금은 온스당 0.15% 떨어진 1880.4달러에 마감.

 

노바백스, 코로나 백신 3상 돌입

미국 제약업체 노바백스가 코로나19 백신의 3단계 임상시험에 돌입. 미국에서 5번째.

28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노바백스는 18세 이상 3만명을 대상으로 3상을 시작.

3상에 돌입한 건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존슨앤드존슨 등에 이어 5번째.

노바백스는 3상 참여자의 약 3분의2에게 21일 간격으로 2차례 백신 후보 물질을, 나머지 약 3분의1에게 플라시보(가짜 약)를 각각 접종. 3상 결과는 내년 1분기 중으로 나올 것으로.

현재 미국에서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모더나가 생산한 2개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실제 이뤄지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존슨앤드존슨의 경우 3상이 진행.

노바백스는 현재 영국에서는 3상을 실시.

노바백스는 미국과 영국에 각각 1억회분, 6000만회분을 제공하기로 계약한 상태.

 

AP통신과 월 스트리트 저널 등에 따르면 현재 화이자와 독일회사 바이오앤 테크의 제품과 모더나의 백신이 공급되기 시작한 미국이 현재 턱없이 부족한 백신 량을 늘리기 위해  노바백스를 곧 공급한다는 것.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노바백스는 미국과 멕시코에서 'NVX-CoV2373'로 알려진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대규모 임상을 진행한다고 발표. 18세 이상으로 구성된 3만명이 대상.

 

앤서니 파우치 미 감염병연구소장은 이에 대해  "미국에서 전국민에게 공급할 백신을 가지려면 최소한 전 인구의 85%에게 접종할 분량이 필요. 

지금 신속 공급을 시작한 2개 회사 제품보다는 훨씬 더 많은 양이 필요하다"고 28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미네소타주 칼튼 카운티 보건소장 제니 바타는 " 백신이 도착했다고 해서 당장 그 자리에 즉석 진료소가 세워지는 것도 아니다"라면서 하루 100명에 대한 접종 실시를 목표로 긴급의료팀을 구성해서 '드라이브 스루' 접종을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