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위험이 있기 마련인 잔금 치르는 과정은 신중해야겠죠.
사소한 실수가 경제적인 피해로, 계약 파기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매수자는 잔금 치르기 전 어떤 사항들을 점검해야할 할까요?
바로 소유권, 전세권 등을 제한하는 권리가 추가로 등록된 것은 없는지, 등기부등본을 통해 최종적으로 확인해 위험을 방지해야 합니다.
잔금 수령 방법도 사전에 확인하자.
잔금 지급 날짜를 확정한 후에는 집주인마다 원하는 잔금 수령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사전에 확인해야 낭패를 줄일 수 있습니다. 계좌이체, 현금, 수표 등의 방법을 정하는 것입니다.
토요일이나 공휴일에 현금으로 잔금을 치러야 한다면, 은행이 영업하지 않기 때문에 현금을 미리 준비해야합니다. 현금으로 잔금을 치렀다면 반드시 영수증을 받아두어야 합니다.
잔금을 가지고 있는 수표로 송금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잔금을 받는 사람의 거래 은행과 수표를 발급한 은행이 다르다면 잔금을 치르기로 한 날짜 하루 전에 송금해야 합니다. 타 은행에 수표를 송금하면, 당일이 아닌 그다음 날 오후에 출금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현금으로 잔금을 치르면 돈을 분실할 위험도 있고 영수증을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으니 거래 내역이 기록되는 모바일 뱅킹, 인터넷 뱅킹, 텔레뱅킹 등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계좌이체 한도 확인하기.
계좌이체를 한다면 자기 계좌의 이체 한도도 미리 확인이 필요합니다. 잔금 액수가 가능한 만큼, 이체 한도를 여유 있게 늘려 놓아야 잔금을 치르는 데 문제가 없습니다.
이체 한도가 초과하여 바쁜 잔금 당일날에 은행으로 뛰어가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이체하기 전까지 꼭 자신의 이체 한도를 확인해야 합니다.
중요한 계약 과정에 있어서 마무리는 잔금 처리입니다. 알고 있는 상식선에서 간단하게 끝낼 수도 있지만, 계약자 간 성향, 이를 안내하는 공인중개소의 일처리 방식, 잔금 지급 날짜 등 다양한 변수로 순탄하게 끝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위의 사항들을 미리 알아두고 좀 더 편안하고 안전하게 잔금을 치르기위해 점검해야 겠습니다.
Tip. 사건 사고 많은 잔금일과 이삿날
보통 잔금을 치르고 당일 이사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흔히 잔금 치르기 전에는 이사할 집으로 출발하면 안된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그만큼 잔금이 중요하다는 뜻인데요. 아파트를 구입해 이사를 계획한 A씨는 계약을 위해 현금을 찾았습니다. 잔금을 치르러 가던 그는 택시에 현금이 든 가방을 두고 내려서 계약을 하지 못했습니다.
전세로 단독주택에 입주하기로 한 P씨는 기존 세입자의 요청으로 세입자가 집을 비우기 전에 잔금을 치렀습니다. 하지만 이사 당일 기존 세입자는 집을 비우지 않았고 P씨는 큰 곤경에 빠졌습니다.
이처럼 잔금과 관련해 이사 당일에 당혹스러운 상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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