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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극찬 쏟아진 LG 롤러블, 3월 출시

by diane + 2021.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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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스마트폰 발전의 끝은 어디일까요? 

정말 대단하네요! 롤러블폰~♡

 

'LG 롤러블' 영상을 깜짝 공개

LG전자가 11일(미국 현지시간) '돌돌 말았다가 펼치는' LG전자의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LG롤러블'이 온라인으로 진행한 '소비자가전쇼(CES)2021'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LG 롤러블 영상을 깜짝 공개.  외신들이 '와우'를 연발하며 찬사를 쏟아냈다.

 

미국 유력 IT매체인 씨넷은 "CES에서 모습을 드러낸 LG 롤러블의 매력에 푹 빠졌다"고 극찬했고 엔가젯은 "LG전자 롤러블폰이 삼성 갤럭시Z 폴드를 애타게 한다"고 호평했다. 이용자들 반응도 호평 일색이다. 'LG 롤러블'은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세계인들을 이목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LG전자가 티저 영상을 통해 공개한 롤러블폰은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옆으로 돌려 양손으로 측면을 거머쥐면 뒤쪽에 말려 있던 화면이 자동으로 슬라이딩하며 늘어나는 방식.

이용자가 직접 힘으로 넣고 빼는 것이 아니라 물리 버튼이나 터치 등의 방식으로 화면이 자동으로 펴지는 구조.

제품 뒤쪽에 말려 있는 화면이 내부에 있는 롤 모터를 통해 서서히 나오는 것으로 추정. 

 

자동으로 화면을 말고 펴는 일종의 '롤러블 모터' 역할을 하는 기능이 필요한데, LG전자는 이 기능을 이미 대형 롤러블 TV에서TV 구현한 바 있다. 이미 롤러블 TV에서TV 해당 기술을 성공적으로 구현한 경험이 있으므로 이를 스마트폰에 적용하는 데 성공할 것이라고 기대

 

제품은 화면을 펼치기 전에는 6.8인치, 펼치면 7.4인치. 평소에는 스마트폰처럼 사용하다가 영화 감상이나 문서작업 등 다중 작업이 필요하면 화면을 늘려 태블릿처럼 활용할 수 있다. 화면 크기가 바뀌면 이용 중인 콘텐츠나 앱 화면도 그에 맞춰 자동으로 크기가 조정된다.

 

롤러블 기능에 오류를 일으킬 가능성, 제품 결함 우려

LG롤러블이 출시될 경우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바로 '제품 결함' 여부.

LG롤러블의 경우 화면이 단말기 틈 사이로 말려 들어갔다가 다시 펴지는 식의 구동을 하면서 화면이 들고나는 틈으로 먼지나 이물질이 들어가 롤러블 기능에 오류를 일으킬 가능성이 제기.

주머니나 가방에서 꺼낼 때 폰을 종종 떨어뜨릴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충격에도 충분히 견딜 수 있는 기능을 구현해야 한다.

 

엔가젯 "LG롤러블의 디자인은 매우 '영리한' 디자인"이라면서 "덕분에 우리는 더 이상 폴더블스마트폰의 쭈글쭈글하게 접힌 가운데 주름을 더이상 보지 않아도 되게 됐다"고 호평

 

TCL롤러블 콘셉트폰을 공개

중국 가전기업인 TCL도 같은 날 CES 미디어 행사에서 롤러블 콘셉트폰을 공개.

TCL이 공개한 제품은 손가락으로 두드리면 화면이 6.7인치에서 7.8인치로 확대되는 스마트폰과 돌돌 마는 상소문 형태의 17인치 디스플레이. TCL은 연내 롤러블폰을 출시하겠다고 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오포도 롤러블 콘셉트폰을 공개.

 

하지만 이들과 비교했을 때 'LG 롤러블'이 '한 수 위'라는 게 전문가들 진단이다. 씨넷은 LG롤러블과 TCL 제품을 비교하며 "TCL은 제품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보기 어렵지만, LG 롤러블은 이미 제품으로 현실화됐다"고 평가.

 

폰아레나도 "TCL, 오포 등도 제품 컨셉트를 공개했지만 LG 롤러블이 세계 최초의 상용화된 롤러블폰이 될 것"

 

 

 

가격이 200만 원대 후반대에 책정

기대감에 맞춰 실제 제품 흥행으로 이어지려면 제품 완성도를 비롯해 출시 가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업계에선 'LG 롤러블' 가격이 200만 원대 후반대에 책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기존 플래그십 스마트폰 2대 가격.

폴더블폰과 비교해 화면 주름 현상이 없고 휴대성도 뛰어난 게 롤러블폰 장점이지만, 가격 차이가 크다면 경쟁력이 있을지 의문.

 

앱 생태계를 확보해야

앱(애플리케이션) 생태계는 또 다른 변수. 롤러블폰은 기존에 없던 새로운 폼팩터. 앱 생태계를 확보해야 폼팩터를 온전히 활용할 수 있다. 지난해 LG전자가 출시한 가로회전폰 'LG 윙'은 필요할 때 두 개 화면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점에서 신선한 시도라는 평을 받았다. 하지만 앱 생태계 확장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고, 폼팩터를 활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제품 완성도와 가격을 비롯해 관련 생태계 확장이 LG 롤러블의 흥행 여부를 가르는 중요한 척도가 될 것이라고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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