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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03 세계경제 뉴욕증시 실업지표개선 최고치, 국제유가 상승, 금 하락

by diane + 2021.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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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3일 세계경제

 

S&P500 나스닥, 실업지표 개선에 최고치, 스포티파이 6.9% 상승

뉴욕증시는 주간 실업 지표가 개선됐다는 소식에 또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2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31.29포인트(0.37%) 상승한 3만5,443.82에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2.85포인트(0.28%) 오른 4,536.94, 나스닥은 21.80포인트(0.14%) 뛴 1만5,331.18에 마감했습니다. S&P500과 나스닥은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시기를 가늠할 수 있는 8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상승 흐름을 보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이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 한주(8월22~28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4만건으로 당초 예상했던 34만5000건에 못미치면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시작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고 발표하며 주식 시장의 전반적인 상승흐름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 참가자들은 고용지표에 따라 오는 21~2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조가 정해질 것으로 봅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고용시장의 추가 진전을 강조해 왔습니다.

 

FAANG

넷플릭스는 이날 1%대 상승, 애플의 주가는 전장보다 0.75% 오르며 153.65달러에 거래를 마쳐 마감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애플이 앱스토어 규제를 완화한다는 소식에 스포티파이의 주가는 6.97% 급등했습니다. 반면 페이스북과 구글은 각각 1.77%, 1.33% 하락했습니다. 아마존은 약보합(-0.46%)마감했습니다.

페이스북의 하락세가 가장 두드러졌는데 이는 왓츠앱이 아일랜드 당국으로부터 2억2500만 유로의 벌금을 부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금융주

금융주 중에선 JP모간체이스(+0.46%) 골드만삭스(+0.20%) 뱅크오브아메리카(+0.10%) 등의 주가가 소폭 올랐습니다.

테슬라 포드 제너럴모터스

테슬라 주가는 이날 약보합 마감, 차량 판매 감소 소식에 포드자동차의 주가는 0.76% 하락 마감, 제너럴모터스(GM)도 0.33% 하락했습니다.

츄이 파이브 빌로우

미국 반려동물 이커머스 1위 츄이(Chewy)와 미국 소매 할인점 파이브 빌로우는 이날 각각 9%대, 13%대 하락 마감했습니다.

버라이즌

미국 1위 통신사업자 버라이즌의 주가는 분기 배당을 주당 64센트로 기존보다 2% 인상한다고 밝히면서 0.6%가량 상승했습니다.

 

 

국제유가 수요 증가 기대 OPEC+ 증산 규모 유지에 상승, WTI 2% 상승

국제유가가 원유 공급 부족 우려에 급등하며 배럴당 70달러에 근접했습니다.

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대비 배럴당 2% 상승한 69.99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8월3일 이후 최고치다. 런던ICE선물거래소 11월물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1.17달러(1.63%) 오른 72.76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전날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협의체 산유국들은 매달 하루 40만배럴씩 감산량을 완화하는 것을 내년 말까지 이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증산 규모가 유지되면서 올해 하반기에는 원유 공급이 부족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PVM 오일 어소시에이츠의 타마스 바르가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세계 경제에 대한 신뢰로 유가 하락이 제한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의 실업 지표가 개선되면서 하반기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는 높아졌습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34만건으로 전주(35만4000건) 대비 1만4000건 줄었습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34만5000건)를 밑도는 수치입니다. 

이에 따라 고용 개선에 따른 에너지 소비 회복이 진행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유가 상승을 부추겼습니다.

 

 

 

유럽증시 독일 영국 프랑스·이탈리아 모두 강보합 마감


현지시각으로 2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이날 16.30포인트(0.10%) 상승한 1만5840.59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영국의 FTSE 100 지수는 7163.90으로 장을 마치면서 하루 전 종가 대비 14.06포인트, 0.20% 상승마감했습니다.

프랑스의 CAC 40 지수도 6763.08로 폐장해 4.39포인트(0.07%) 상승했습니다.

이탈리아의 FTSE MIB 지수는 51.72포인트(0.20%) 올라 2만6233.38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날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 감소 발표에 힘입어 유럽 증시가 상승 마감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국제금값은 호전된 일자리 관련 지표 등의 영향으로 이틀 연속 소폭 하락했습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4.30달러(0.24%) 내린 1811.7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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