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2.6.토요일 세계경제뉴스입니다.
뉴욕증시 부양책 기대에 S&P500, 나스닥 사상 최고치 경신
신규 부양책에 대한 기대에 5일(현지시간)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2.38포인트(0.3%) 오른 3만1148.24로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5.09포인트(0.39%) 오른 3886.8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8.55포인트(0.57%) 상승한 1만3856.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국제유가 WTI 주간 9% 뛰어, 브렌트유 60달러 '목전'
미국 원유선물이 5거래일 연속 오르며 이번 주 9% 뛰었습니다.
5일(현지시간)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3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62센트(1.1%) 뛴 배럴당 56.85달러를 기록, 지난해 1월 22일 이후 최고입니다. 이번 주 매일 올라 9% 뛰며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의 주간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북해 브렌트유 역시 50센트(0.85%) 상승해 배럴당 59.34달러로 체결, 주간으로 6% 상승해 배럴당 60달러를 목전에 뒀습니다.
게임스톱 전쟁 이끈 '개미' 커뮤니티, 영화화 수익 두고 내분
게임스톱 주가를 끌어올리며 헤지펀드와의 공매도 전쟁에서 승리한 미국 개미투자자들이 내분을 겪고 있습니다. 게임스톱 주가를 견인한 것이 개인투자자들이 아니라는 의문도 제기됐습니다.
게임스톱 주가 급등에 대한 영화 제작 시도가 이들을 갈라 놓았다는 분석입니다.
NYT에 따르면 영화 제작사가 월스트리트베츠 토론방의 고위급 관리자와 접촉해 영화화 문제를 논의했지만, 이들은 나머지 관리자들에게 이 사실 자체를 숨겼습니다.
특히 고위급 관리자들은 나중에 이 사실을 알게 된 다른 관리자들이 게시판에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하자 이들을 강제 탈퇴시켰습니다.
영화화를 통해 얻는 수익을 몰래 독점하기 위함이라는게 제재를 당한 관리자 측의 주장입니다.
욕설은 물론이고 살인 위협 게시물도 등장하자 온라인 커뮤니티 운영회사인 레딧이 개입, 레딧은 월스트리트베츠 고위급 관리자들의 권한을 뺏고, 비밀리에 영화화를 추진하는데 반대했던 관리자들에게 운영권을 맡겼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이 게임스톱 주가를 끌어올린 배경이 아니다
개인투자자들이 게임스톱 주가를 끌어올린 배경이 아닐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지난 1월 개인투자자들이 많이 산 주식 상위 10위안에 게임스톱이 포함되지 않은 것이 발단입니다.
오히려 개인들은 게임스톱 주가가 폭등하는 동안 매수보다 매도했다는 분석도 제기됐습니다. 시타델증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지난달 26∼28일 사흘 연속 게임스톱 주식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게임스톱 주가는 26일 93%, 27일 135% 각각 폭등했는데 당시 개인투자자들은 매도 포지션을 취했다는 이야기입니다.
개인 거래량 비중은 주가가 135% 치솟은 다음날 오히려 42.9%로 줄었습니다.
이러한 분석을 근거로 CNBC는 게임스톱의 주가 폭등을 주로 견인한 것은 기관투자자들일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JP모건 글로벌의 펑청 애널리스트는 "개인투자자들의 매수가 일부 주식의 극단적인 가격 랠리의 주된 원동력으로 묘사되고 있지만, 실제 그림은 훨씬 더 미묘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게임스톱 주가는 폭락세에서 벗어나 19.2% 상승한 63.7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두 번째 상원 탄핵 재판 '불사조' 트럼프될까?
내란 선동 혐의를 받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미국 상원의 탄핵 재판이 오는 9일 본격 시작됩니다. 지난해 초 '우크라이나 스캔들'로 탄핵 재판이 열린 데 이어 두 번째입니다.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하원에서 두 번 탄핵당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과연 상원에서 두 번 살아남는 '불사조'가 될지 미 정가는 물론 전 세계의 이목이 워싱턴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공화당 17표 찬성 설득 쉽지 않을 듯
탄핵 결정은 결국 '배심원단' 역할을 하는 상원 100명 가운데 3분의 2인 67명의 찬성표를 받아야 가능합니다. 민주당이 우세한 하원에서도 공화당 의원 10명의 찬성표가 주효했는데, 상원에서는 17명의 의원을 설득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탄핵 재판의 배심원단은 정당인들, 이번 절차가 다 끝나기도 전에 벌써 공화당 일부 지역은 주(state)당 중앙위원회를 열어 하원에서 찬성표를 던졌던 의원들의 불신임안을 상정하는 등 '배신자 색출'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지난달 26일 상원에서 탄핵안 표결을 진행할지를 묻는 절차 투표에서 이미 공화당 의원 50명 중 45명이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탄핵이 사실상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한 이유입니다.
탄핵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공직 후보 재출마를 막을 길은 없어집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미 2024년 대선 재출마를 준비하고 있을지 모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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