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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9 세계경제 뉴욕증시 사상최고경신, 국제유가 60달러 기록, 테슬라 비트코인 받고 전기차 판다

by diane + 2021.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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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 도착해 대통령 전용헬기에서 내리고 있다.

 

뉴욕증시 3대 지수 사상최고 경신

미국 뉴욕주식시장의 3대 지수를 비롯해 전세계 주식시장이 8일(이하 현지시간) 사상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다우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237.52포인트(0.76%) 상승한 3만1385.76으로 마감하며 사상최고치로 마감, 시황을 가장 잘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28.76포인트(0.74%) 뛴 3915.59로 올라 역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거래일 기준으로 6일 연속 상승해 지난해 8월 이후 최장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나스닥 지수 역시 사상최고치, 131.35포인트(0.95%) 급등해 1만3987.64로 마감하며 역대 최고 주가지수를 기록했습니다.

중소기업 2000개로 구성된 러셀2000 지수도 이날 2.5% 폭등해 사상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러셀지수는 지난주 7.7% 상승세를 비롯해 올들어 16% 폭등, 바이든 대통령의 대규모 경기부양이 경제 회복을 앞당길 것이란 기대감이 소형주 주가 급등의 발판이 됐습니다.

전세계 주가 지수 흐름을 나타내는 FTSE 전세계 지수 역시 이날 0.6% 상승하며 사상최고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미 공화당의 반대 속에서도 바이든 행정부와 민주당 지도부가 1조9000억달러 경기부양안을 강행하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내면서 주가가 뛰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출신인 의장 출신인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의회에 재정정책 통과를 호소하고 경기부양 규모가 지금의 경제상황에 비춰볼 때 결코 과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앞서 빌 클린턴 대통령 시절 재무장관을 지낸 래리 서머스 하버드대 경제학 교수가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수십년만에 가장 큰 폭의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불러 달러 가치 하락과 금융 불안정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한 것에 대한 반박 성격이었다.

유럽 주식시장도 상승했습니다.

스톡스유럽 600 지수는 0.3% 뛰었고,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도 0.5% 올랐습니다.

마리오 드라기 전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새 정부 수립에 착수하면서 이탈리아 증시의 FTSE MIB 지수는 1.5% 급등하며 이탈리아 주식시장은 지난주 이같은 기대감 속에 7% 상승한 바 있습니다.

국제유가 2% 급등, 브렌트유 60달러 상향 돌파

국제유가가 1년 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60달러선을 넘겼습니다.

8일(현지시간) 북해 브렌트유 4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1.22달러(2.1%) 급등해 배럴당 60.56달러를 기록, 1년 넘게 만에 처음으로 60달러를 넘긴 것이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3월 인도분 역시 1.12달러(2%) 뛰어 배럴당 57.97달러로 체결됐습니다. 두 유종 모두 지난해 1월 이후 최고입니다.

리스태드에너지의 파올라 로드리게즈 마시우 부대표는 로이터통신에 "유가 60달러 상향 돌파는 원유 시장이 (공급 과잉과의) 오랜 투쟁 끝에 마침내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다시 정상으로 돌아가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가는 지난해 11월 이후 60% 넘게 올랐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접종이 시작됐고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는 감산을 지속하며 유가를 지지했습니다. OPEC를 이끄는 사우디 아라비아는 2~3월 일평균 100만배럴을 자발적으로 더 줄입니다.

수요 회복과 감산이 맞물리며 공급 부족이 원유선물 시장에 반영됐습니다. 이날 브렌트유의 6개월 스프레드는 2.54달러로 지난해 1월 이후 최대로 벌어졌습니다.

여기에 미국의 1조9000억달러 부양이 이르면 이달 의회를 통과할 수 있다는 낙관론도 유가를 지지했습니다. 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에도 당장 이란산 원유가 시장에 풀리기는 힘들다는 전망도 유가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란이 협상테이블로 복귀한다고 해서 당장 제재를 해제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머스크 테슬라, 비트코인 받고 전기차 판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비트코인에 15억달러(약 1조7000억원)를 투자했습니다. 테슬라가 생산하는 모델Y 같은 전기차를 화폐 대신 비트코인을 받고 팔겠다는 계획까지 전했습니다.

8일(현지시간) 테슬라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테슬라는 “현금 수익을 낼 수 있는 곳을 더욱 다양화하고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매입했다”며 15억달러 규모의 투자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테슬라는 “향후 자산의 일부를 디지털 자산에 더 투자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테슬라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가상자산 옹호론자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테슬라는 또 자사가 생산하는 전기차를 비트코인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실제 결제 수단으로 허용할 경우 가상자산을 통해 자동차를 판매하는 첫 자동차 제조업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명 제조 대기업으로서는 테슬라가 사실상 처음입니다.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증권 애널리스트는 “전세계 다른 기업들에 미칠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테슬라에 앞서 피델리티, 스퀘어, 페이팔 같은 일부 금융·결제 관련 업체들은 디지털 통화를 받아들이는 정책을 폈습니다.

테슬라의 한마디에 비트코인 가격은 곧바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시장을 뒤흔드는 일론 머스크의 힘이 다시 한번 나타났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테슬라의 한마디에 비트코인은 곧바로 사상 최고가를 찍었습니다. 코인베이스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오후 4시20분(미국 동부시간 기준) 1개당 4만4200.01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최근 24시간 기준 14.45% 급등한 수치입니다. 역대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가상자산의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 역시 현재 8% 이상 오르고 있습니다. 덩달아 테슬라 주가까지 올랐습니다.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31% 오른 주당 863.42달러에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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