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30 세계경제, 뉴욕증시 폭락, 국제유가 소폭 하락, 원달러 상승, 금값 상승

2021년 1월 30일 세계경제 뉴스입니다.

- 뉴욕증시 2% 폭락, 국제유가 WTI 52.20 소폭 하락, 북해 브렌트유 55.88, 원달러 환율 1118.8, 금값 1850.30

 

뉴욕증시 2% 폭락

뉴욕증시가 개인들의 투자가 몰린 게임스톱이 급등하자 다시 추락했습니다.

29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620.74포인트(2.03%) 급락한 29,982.62에, S&P 500 지수는 73.14포인트(1.93%) 하락한 3714.24에, 나스닥 지수는 266.46포인트(2.0%) 떨어진 1만3070.69에 마감했습니다.

 

뉴욕증시는 전날 게임스톱 주가가 44% 하락하자 상승세를 회복했지만 하루 만에 다시 약세로 돌아서, 다우지수는 주간기준 3.3% 하락하며 3만선 이하로, S&P500 지수는 약 3.3%, 나스닥은 3.5% 하락했습니다.

 

주식 거래 앱 로빈후드가 매수를 다시 허용한 게임스톱 주가는 장중 100% 넘게 오르는 등 폭등세를 보이며 68% 상승해 마감했습니다. AMC 역시 50% 급등했습니다.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로빈후드의 투자 제한 조치 등이 투자자들에게 불이익을 줬을 수 있는지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유가 혼조세

2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0.3% 떨어진 52.2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로나19 관련 악재가 원유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북해 브렌트유 선물은 35센트 올라 배럴당 55.88달러를 나타냈습니다.

 

미국 제약업체 존슨앤드존슨(J&J)은 자사의 백신의 예방 효과가 평균 66%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 총 4만3000여명을 대상으로 3상 시험을 진행한데 따른 결과입니다. 특히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57%로 예상보다 낮은 예방률을 보였습니다.

 

금값은 7거래일 만에 하락세를 멈췄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5% 오른 1850.30달러에 마감했다.

 

1120원 다가선 원,달러 환율

원·달러 환율이 1120원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글로벌 증시 조정과 함께 국내 증시가 급락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은 영향입니다.

단기적으로 원·달러 환율이 상방 압력을 받겠지만, 추세적인 상승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관측입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전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119.6원)보다 0.8원 내린 1118.8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장 초반 5.6원 하락한채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하락분을 반납한 것, 장중 상승세로 전환해 1120원선을 뚫기도 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120원선을 위협하고 있는 것은 금융시장에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다시 강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