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 강해
마가복음 10:1~
오늘 본문은 예수님과 바리새인들 간에 이혼 논쟁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마가복음 10장
2. 바리새인들이 예수께 나아와 그를 시험하여 묻되 사람이 아내를 내어버리는 것이 옳으니이까
라고 질문합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계속 다니며 책 잡으려고 시험 했습니다.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의 질문을 피하지 않고 대답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되물었습니다.
마가복음 10장
3. 대답하여 가라사대 모세가 어떻게 너희에게 명하였느냐
예수님은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모든 것을 판단하고 행하셨습니다.
질문에 바리새인들은 주저 없이 말했습니다.
마가복음 10장
4. 가로되 모세는 이혼 증서를 써주어 내어 버리기를 허락하였나이다
그들은 모세가 기록한 말씀을 근거로 이혼은 성경적으로 타당하며 전혀 문제가 없다고 여겼습니다.
신명기 24장
1. 사람이 아내를 취하여 데려온 후에 수치되는 일이 그에게 있음을 발견하고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거든 이혼 증서를 써서 그 손에 주고 그를 자기 집에서 내어 보낼 것이요
그들은 예수님의 모세와 다르게 말씀하고 예수님이 율법과 다르게 가르친다는 것을 사람들 앞에서 부각시키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바리새인들은 실제로 성경에 게시된 하나님의 뜻을 올바르게 이해하지 못하였습니다. 하나님이 모세를 통하여서 그들에게 율법을 준 것은 그들의 이혼을 장려하는 것이 결코 아니었습니다. 이와는 반대로 이혼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이혼하는 법을 제정하신 것은 이러한 잘못 여자에게 크게 부당하게 하였던 간섭을 바로잡으려는데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법을 악용해서 남편이 아내를 버리고 싶으면 아무 때나 무슨 구실로나 버릴 수 있었습니다.
마가복음 10장
5.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너희 마음의 완악함을 인하여 이 명령을 기록하였거니와
주님은 바리새인들의 의도대로 이혼에 대해서 말씀하시므로 바리새인의 음모에 넘어가신 것이 아니라 타락한 인간의 완악함을 비롯한 이혼 문제를 지적하십니다.
이 시대 성도들 마저도 이혼에 대해서 세상과 별 차이가 없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추세입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에서 보았듯이 이혼에 대한 주님의 태도는 단호합니다.
마가복음 10장
6. 창조시로부터 저희를 남자와 여자로 만드셨으니
7. 이러므로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8. 그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 이러한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주님께서 이혼을 반대하신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창조 질서입니다. 하나님은 본래 사람을 만들 때 한 남자와 한 여자로 만드셨습니다. 이둘이 부모를 떠나 결혼하여 한 몸을 이루는 것이 하나님의 창조질서 입니다. 하나님의 원하시는 뜻은 일부일처제요 한 남자와 한 여자의 헤어짐이 없는 영원한 결합이었습니다.
둘째는 결혼의 권위가 하나님께로부터 오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결혼은 하나님이 짝 지어주신 것이라고 분명하게 규정합니다.
이 말씀의 의미가 무엇입니까? 만남을 엮어주신 것은 바로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주님은 이에 대해서 모세의 권위가 아니라 창조주이신 하나님의 권위에 의해서 해석을 내리셨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이혼을 반대하는 것이지만 너희의 완악함으로 인하여 차선적으로 허락하신 것이라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 여러분 가운데 혹시 조금이라도 결혼생활에 위기를 겪고 있는 분들이 계십니까? 그렇다면 오늘 저는 여러분에게 다시 한 번 십자가 앞에 나오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왜 십자가 앞에 나와야 할까요? 오늘 본문에서도 주님이 말씀하셨지만 이혼이 발생하는 가장 중요한 원인은 사람들의 마음 깊은 곳에 있는 완악함 문제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면 죄가 원인입니다.
이 죄는 때로는 이기심의 모습으로 나타날 수가 있습니다. 때로는 학대의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때로는 불친절의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부부 관계를 흔들고 있는 모든 욕망의 밑바탕에 바로 죄가 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그 아들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시고 그 아들로 하여금 십자가에서 못 박히게 하신 그것은 우리의 죄 때문입니다. 우리의 이기심 우리의 욕망 우리의 정욕 우리의 모든 죄 때문에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박히신 것이라면 오늘 다시 그 십자가 앞에 서보시기 바랍니다. 그분이 나의 죄 때문에 나의 이기심 때문에 나의 욕심 때문에 십자가에 못박혀 피 흘리신 그 피로 다시 한번 죄사함을 받으십시오. 그 피로 용서를 확인하십시오. 그리스도의 보혈이 여러분의 배우자를 씻을 수 있고 새롭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믿을수 있다면 십자가 앞에서 회복되지 못할 가정은 없을 것입니다.
무엇이 우리의 가정을 그렇게 흔들어 놓았을까요? 우리의 연약함 우리의 허물과 죄가 아닙니까? 그렇다면 나의 연약함 우리의 죄를 들고 십자가 앞에 무릎을 꿇어야 합니다. 그리고 십자가 앞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용서와 용납을 구해야 합니다. 그 피가 여러분의 죄와 여러분의 허물을 씻는다면 그 사랑 안에서 회복되지 못할 가정은 없다고 믿습니다. 이 회복의 은혜가 치유하시는 사랑이 우리 가운데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마가복음 10장
13. 사람들이 예수의 만져 주심을 바라고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오매 제자들이 꾸짖거늘
사람들이 예수님에 만져주심을 바라고 어린이들을 데리고 예수님께로 온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들이 그에게 어린아이를 데리고 오고 있었다. 이렇게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계속적인 행위에 반복을 의미하는 것으로 많은 부모들이 어린 아이들을 계속해서 예수님께 데리고 왔음을 보여줍니다. 사실 아이들을 한 번 데리고 오는 것으로 그쳐서는 안 됩니다. 계속해서 꾸준히 예수님께로 데리고 와야 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데리고 오는 것에 대해서 중요성과 어린아이에 대해서 중요성을 모르면 귀찮게 여깁니다. 제자들이 그랬습니다. 어린이는 하찮은 존재가 아닙니다. 지금 그들은 어리고 약하고 아직 무능력합니다.
그렇지만 주님은 그들을 절대로 하찮은 존재로 보시지 않으셨습니다.
어떤 시각으로 되었을까요?
마가복음 10장
14. 예수께서 보시고 분히 여겨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의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 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어린이들이 대단히 귀한 존재라는 것입니다. 제자들의 꾸짖거늘 한마디로 제자들은 어린아이들을 귀찮게 여겼습니다. 안 그래도 사람 많은데 아이들까지 데리고 와서 귀찮게 구느냐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온 사람들이 매우 많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제자들이 이러한 아이들을 꾸짖었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그러한 아이들과 접촉하시는 것이 그의 사역에 별로 유익을 주지 못하고 불필요한 것으로 생각한 것 같습니다.
물론 제자들의 심정도 이해는 갑니다. 병든자 죽어가는 자들을 고치시고 말씀을 전하시고 얼마나 피곤하고 고단하신데 좀 쉬게 해드려야지 아이들까지 데리고 와서 귀찮게 굴면 어떻게 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제자들의 그런 태도를 못마땅하게 생각하시고 책망하셨습니다.
마가복음 10
14. 예수께서 보시고 분히 여겨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의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 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어린아이들이 내게 오게 하라. 데려오라. 주님은 어린아이들이 얼마나 귀중하게 여기 셨던지.
마태복음 18장
5. 또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니
예수님은 어린아이들을 당신과 똑같은 위치에 올려놓으실 만큼 소중하게 생각하셨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주일학교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아야 합니다. 혹시 여러분 중에 어른만 교회 나오고 자녀들은 교회 안 나오는 가정이 있습니까?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골고다를 향해 가실 때에 예루살렘 여인들이 울었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 울지 말고 너와 네 자녀를 위해서 울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자녀들을 위해서 눈물 흘리며 울며 기도 해야 합니다. 그러면 반드시 돌아오고 모든 것들이 회복되고 새로워집니다.
마가복음 10장
15.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 는 결단코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시고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이렇게 말씀합니다. 여기서 받들다라는 것은 받아들인다는 뜻입니다. 즉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아이와 같이 받아들여야 그곳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미숙하고 유치한 신앙을 어린아이와 같은 신앙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잠언 22장
15. 아이의 마음에는 미련한 것이 얽혔으나 징계하는 채찍이 이를 멀리 쫓아내리라
어린아이는 어리석은 존재로 교훈하는 것이 나타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아이와 같이 받들어야 들어갈 수 있다는 주님의 교훈은 어린아이만 가진 공통된 선한 특징을 염두에 두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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