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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 바이블/말씀

내 아버지는 농부라 요한15:1~6

by diane + 2024.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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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월교회 이승희 목사님

내 아버지는 농부라

요한15:1~6

요한복음 15장
1. 내가 참 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그 농부라
2. 무릇 내게 있어 과실을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이를 제해 버리시고 무릇 과실을 맺는 가지는 더 과실을 맺게 하려하여 이를 깨끗케 하시느니라
3. 너희는 내가 일러 준 말로 이미 깨끗하였으니
4.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절로 과실을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6.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리워 말라지나니 사람들이 이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


감사는 행복에 대한 표현이요. 감사는 행복함에 대한 고백 입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읽었던 이 본문은 포도나무와 가지의 비유입니다.
포도나무와 가지의 비유라고 우리가 본문의 제목을 성경을 붙여놓았는데
사실 이 본문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포도나무와 가지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열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절에서도 4절에서도 5절에서도 8절에서도 계속 열매 열매 열매 열매가 반복되고 있고 이 열매가 반복되면서 따라붙는것이 그 열매를 많이 맺는 것과 관계된 이야기들이 따라붙습니다. 열매를 많이 맺으려면 열매를 더 많은 열매를 맺게 하려고.

이 나무에 가지를 치는 전정 작업도 열매를 많이 맺기 위함이고 가지가 나무에 굳게 붙어 있어야 한다 나무와 가지의 결속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도 열매의 추수를 위해서 지금 언급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이렇게 한번 질문을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나무도 말하고 있고 가지도 말하고 있고 열매도 말하고 있고 또 뭐 여러 이야기들을 이 본문이 주고받는데 이 모든 것을 누가 하느냐라는 것입니다. 나무 스스로가 하는 것이 아닙니다. 가지 스스로가 하는 것이 아닙니다. 열매가 스스로 열매되는 것이 아닙니다.

요한복음 15장
2. 무릇 내게 있어 과실을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이를 제해 버리시고 무릇 과실을 맺는 가지는 더 과실을 맺게 하려하여 이를 깨끗케 하시느니라

누가 이 일을 하느냐?
내 어버지가 한다 그랬어요.

내 아버지는?
요한복음 15장
1. 내가 참 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그 농부라

농부가 이 일을 한다. 그런데 그 농부가 누구냐를 누구와 비유하는가? 하나님 아버지를 비유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는 이야깁니다.

열매가 달리는 것은 가지입니다. 그 가지를 붙들고 있는 것은 나무입니다. 그런데 이 나무에서 가지가 나와 그 가지의 끝에 열매를 맺게 하는 그분이 농부 다라고 하는 것을 지금 우리에게 강조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렇다고 하면 이 열매의 추수를 생각할 때 그 나무와 가지에 달려 있는 이 열매의 수확을 생각할 때 우리가 주목하고 우리가 주지 해야 할 것이 뭐냐?
열매가 아니죠. 그 열매를 맺게 한 농부가 우리가 주목해야 될 대상이요.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열매 이전에 나무와 가지 이전에 농부가 초점이라는 거죠.

그런 의미에서 본문은 사실 포도나무와 가지의 비유라고 말하기보다 농부와 열매의 비유라고 하는 것이 훨씬 더 우리에게 잘 드러내기 쉬운 제목이 되겠습니다.

그렇다면 이 모든 일을 농부가 했다라고 하면 열매를 거두어들이는 수확, 이 추수에 대하여서 우리는 어떻게 누구에게 감사해야 하는가 입니다.

첫째로 당연히 농부를 향한 감사여야 합니다. 열매를 거두어들이며 열매를 주목하는 것이 아니라 그 열매가 있게 한 농부를 바라보고 그 농부를 향해 감사해야 되는 것이 바로 추수감사의 본질적인 의미라는 거죠.

요한복음 15장
1. 내가 참 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그 농부라
2. 무릇 내게 있어 과실을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이를 제해 버리시고 무릇 과실을 맺는 가지는 더 과실을 맺게 하려하여 이를 깨끗케 하시느니라

여기서 강조하는 것이 나무입니까? 가지입니까? 열매입니까? 농부입니다.

농부가 이렇게 열매를 맺게 하고 농부가 열매를 많이 맺게 하기 위해 가지도 치고 농부가 더 많은 열매의 수확을 위해서 그가지를 병든 가지를 잘라내고 건강하도록 가지를 돌본다라고 지금 성격이 말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가지가 나무에 붙어 있다 이걸 강조하는 것이 아니고 가지치기를 해야한다 이걸 강조하기 이전에 농부를 강조하고 있는 것이 바로 오늘 본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열매를 거두어들여 감사하는 이 추수감사 주일에 농부를 주목해야 되고 그 농부를 향한 감사가 우리에게 있어야 제대로 된 감사를 하는 것입니다.
옛말에 열매는 농부의 발걸음 소리를 듣고 자란다라는 말이 있어요. 우리 옛 어른들이 참 지혜로운 것 같아요.
열매는 말이야 농부의 발걸음 소리를 듣고 자라 그 말은 무슨 이야기입니까? 그만큼 농부가 그 밭을 들고 나며 그 나무에 관심을 가지고 그 열매를 맺도록 온갖 정성을 다 쏟아서 그런 열매가 되었다. 그런 이야기 아닙니까. 농부를 강조하는 이야기 아닙니까.

한 해 동안 농부이신 그 하나님이 나를 향하여 분주히 오늘이라는 이 열매를 맺도록 하기 위해 발걸음 하셨다는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의 고백이어야 됩니다. 이것에 감사할수 있어야 우리는 제대로 된 감사를 드리는 거예요.  

그냥 열매만 보고 와 열매 좋다 충실하다 많이 달렸다 이렇게만 끝날 것이 아니고, 이렇게 많은 열매 이렇게 충실한 열매 이 열매를 거두게 하신 농부인 그 하나님 감사합니다. 이것이 우리 감사의 태도요 감사의 내용이어야 합니다.

이 원리, 이 비밀을 알았던 바울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고린도전서 15장
10. 그러나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고린도전서 15장10절 상반절
에서 내가 나대는 것은 하나님의은혜로 된 것이니 오늘의 내가 낳아 든 것은
오늘이라고 하는 것을 추수하게 된 것은 나의 열심도 아니요 나의 잘남도 아니요 나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은혜 농부이신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오늘을 추수하고 있다라고 지금 고백하고 있는 겁니다.

오늘 우리에게 농부를 향한 감사가 넘칠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우리도 농부이신 하나님을 향한 감사가 우리 속에 넘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둘째로 이 본문을 통해서 우리에게 가르치는 것은 농부를 향해 감사할 것을 가르칠 뿐만 아니라
또 하나 그 농부의 사랑과 관심과 수고를 향한 감사가 있어야 한다라고 가르칩니다.

농부가 한 일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봅시다.
요한복음 15장
2. 무릇 내게 있어 과실을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이를 제해 버리시고 무릇 과실을 맺는 가지는 더 과실을 맺게 하려하여 이를 깨끗케 하시느니라

농부는 나무에 가지치기를 합니다. 전지를 하고 전 정을 하죠.

아마 농사를 짓는 분들이나 나무에 조금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이 말이 뭘 의미하는지 잘 알 겁니다. 농부는 나무에 막 무성한 가지가 있다고 그 자체를 보고 만족하지 않아요. 이른 봄에 그 나무가 몸을 털기 전에 농부가 해야 되는 일은 가지를 잘라 냅니다. 한쪽으로 기울어진 가지들은 그늘만 만들고 다른 나무에 방해를 하니까 다 잘라내죠.  하늘을 향해 막 치솟는 이런 가지들도 다 쳐내면서 나무에 수염을 잡고 나무에 햇빛이 골고루 들게 하고 바람이 잘 통하게 해서 더 많은 열매를 맺기 위해 아낌없이 가지를 잘라냅니다. 그러다가 좀 벌레가 먹었거나 좀 시원치 않고 거무스스하게 색깔이 변해가는 가지도 미련없이 잘라 버립니다. 그것때문에 열매를 얻지 못할까 싶어서.

이것이 나무를 향한 농부의 관심입니다. 이것이 나무에게 쏟아붓는 농부의 수고이고 이것이 나무를 향한 농부의 사랑입니다.

여러분 가지가 잘려 나갈 때는 남은 나무 입장에서는 아파요. 가지가 찢겨냄을 당할 때 나는 억울했다 참 분했다 속상한 일 많다 이것만 생각하지요.
그 속에 나를 향한 그 농부의 사랑 오늘을 얻도록 농부가 내게 관심을 가지고 수고했다는 것을 기억하지 않습니까?
요한복음 15장
2. 무릇 내게 있어 과실을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이를 제해 버리시고 무릇 과실을 맺는 가지는 더 과실을 맺게 하려하여 이를 깨끗케 하시느니라

이 말씀을 다시 한 번 읽어보면 가슴이 찡합니다. 내게 붙어 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그것을 제하여 버리시고, 계속 키워놓았는데 계속 그만큼 자랐는데 그 가지를 잘라내 버리는 이 행위는 버림의 사랑입니다. 그렇게 버려야 더 많은 열매를 얻기 때문에.

지난 한 해를 우리가 살아오면서 나를 위해 농부는 가위를 빼들고 오늘의 나를 위하여 그 농부는 가지를 잘라냈어요. 그런데 우리는 그가지가 짤렸을 때 아픔만을 생각해요? 그 나뭇가지가 뚝 잘려버려질 때 아깝다는 생각만 한 거지요.

내가 잘라낼 수 없는 것들을 내가 몰라서 그냥 붙여놓은 것들을 그냥 두면 도저히 안 될 것 같아 농부가 잘라버린 겁니다. 이것이 우리 감사의 이유여야 한다는 것이지요. 나는 아까웠지만 나는 그 이유를 몰랐지만 나는 속상했지만 나는 억울했지만 그것이 오늘의 나를 위한 하나님의 사랑이었다. 아픔도 아까움도 속상함도 감사의  이유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나 때문에 그렇게 잘랐다는 거에요.
왜 잘라냈느냐?
그 열매를 맺게 하려하여. 이게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의 열심입니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더 열매를 맺게 하려고.

지난 한 해 동안 나는 몰랐습니다. 근데 이만큼 와서 돌아보면 나는 그저 아프기만 했고 나는 그저 아깝기만 했고 나는 잘려나가니까 속상하고 억울하기만 했는데,
이만큼 와서 돌아보면 나를 향한 하나님의 열심이었어요. 더 열매를 맺게 하려고 그렇게 부지런히 발자국 소리를 내면서 하나님은 나를 잡아오셨어요. 오늘도 오시고 어제도 오시고 그러시면서 매일같이 살피시고 이건 잘라내야 돼. 이래야 열매를 더 맺어 여기 거름을 좀 더 줘야 돼. 바람이 좀 더 통하게 해야 돼. 수분이 모자라구나. 더 열매를 맺게 하려는 하나님의 그 열심이 오늘의 나를 있게 했다는 거.

이게 기억되고 깨달아져 나를 향한 농부의 사랑에 대해 감사하는 우리가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우리에게 이렇게 가르칩니다.
로마서 8장
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우리는 그냥 아픔만 기억해요. 우리는 그냥 아까운 것만 기억해요. 우리는 그냥에 속상한 것만 생각을 해요.

그런데 그것마저도 하나님은 나를 위한 것이었다는거, 네 인생에 도움이 되고 네 미래에 네 가정에 네 자식에게 도움이 되기 위한 것이었다. 주님 우리에게 그 사실을 가르치는 겁니다.

그리고 나를 향한 농부의 그 사랑에 대해 우리가 늘  감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므로 지난 한 해 동안 하나님은 이런 방법으로 더러는 우리는 아팠고 더러는 아까웠고 더러는  속상했고 이유를 알 수 없어서 우리가 갈등했지만 그 모든 것들이 우리를 사랑하여 오늘의 이르도록 하기 위한 하나님의 사랑이었습니다. 감사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셋째로 어느 문을 통해서 우리에게 또 하나 무엇을 감사하라고 가르치느냐
농부이신 아버지 하나님을 향하여 감사할 뿐만 아니라 나를 향한 그 농부이신 하나님의 아버지의 사랑을 감사해야 되고 나를 선택해 주신 농부의 선택을 감사해야 합니다.

이 비유에서 언급되는 나무는 어떤 나무입니까?
포도나무입니다. 이 포도나무
요한복음 15장
4.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절로 과실을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지금 이 비유를 들면서 굳이 포도나무라고 하는 것을 밝히고 있지요. 5절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나는 포도나무라고 이야기합니다.

왜 하필 포도나무 일까?
성경에는 참 많은 나무들이 언급되고 있는데  포도나무가 가장 무가치한 나무예요.
백향목은 궁궐을 짓고 성전을 짓는데 쓰는 아주 뛰어난 수종이죠.
감람나무 무화과나무 상수리나무 종려나무 이런 제목들로 쓸수 있는 많은 나무들을 제쳐두고 왜 하필 포도나무냐.
포도나무는 제멋대로 휘어져 가지를 뻘칩니다. 그래서 농부는 그 포도나무의 가지를 줄을 달아 잘 유인해주어야만 살아있는 가지가 될수있고 열매를 맺을수 있습니다. 또 이 포도나무는 황무지에 개간하여 인위적으로 식목하는 나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나무는 물을 줘야 되고 이것들은 농부의 많은 관리가 필요한 나무입니다. 이 포도나무는 열매 포도 외에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나무입니다. 화목 외에 불 때는거 외에는 아무 곳에도 쓸 수 없는 것이 포도나무입니다. 땔깜밖에 아닌 아무 가치가 없는 나무, 다른 나무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그런데 농부는 이 나무에 관심을 쏟습니다. 그리고 농부는 그 나무가 쓸모 있는 나무가 되도록 포도를 열매로 맺게 했습니다. 그러려고 가지를 치고 그러려고 그 포도밭을 들며 나며 찾고 그리고 그 포도나무를 깨끗하게 키워왔습니다. 이것이 바로   농부의 선택입니다.

농부가 그 나무를 선택하지 않았다면 그 나무는 그냥 잡목이었고 땔감이었을 뿐입니다. 그런데 농부가 그 나무를 선택했기 때문에 그 나무는 농부의 사랑을 받는 나무가 되었고 그 나무에는 열매를 달게된 것이지요. 그래서 아무렇게나 취급당하지 않고 귀하게 취급당하게 된 것입니다. 이것을 우리는 은혜라고 말합니다.

오늘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은 우리가 잘라서 우리가 다른 사람보다 탁월해서 내가 굉장히 쓸모와 가치 있는 존재이기 때문이 아니라 농부이신 하나님이 우리를 선택해서 구원받게 했고 선택해서 목사가 되게 했고 선택해서 장로가 되고 집사가 되게하신겁니다. 선택해서 우리를 찬양대가 되게 했습니다. 이것 때문에 우리는 감사로

이것에 대한 감사가 우리에게 있는지요?

예수님 날 위해 죽으셨네 왜 날 살아나나 날 위해 십자가 지시었네 왜 날 사랑하나
왜 주님이 나를 택하여 왜 주님이 날 위해 십자가를 지시고

감사하다 지금까지 내온 것 주의 크신 은혜라 나를 선택해주신 감사합니다. 아 하나님의 선택이 없었다면 나는 이런 은혜 이런 복을 누릴 수가 없었는데 마음에 다시 감사하고 다시 기쁨이 찾아오더라고요.

농부를 생각하고 나를 향한 농부의 그 사랑의 수고를 생각하고 나를 선택해 주신 그 농부의 선택을 감사 할 줄 아는 우리가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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