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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의 바톤터치 디전 6:20~21 디전 4:10~11

diane + 2024. 9. 1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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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의 바톤터치

디전 6:20~21 디전 4:10~11

디모데전서 6장
20. 디모데야 네게 부탁한 것을 지키고 거짓되이 일컫는 지식의 망령되고 허한 말과 변론을 피하라
21. 이것을 좇는 사람들이 있어 믿음에서 벗어났느니라 은혜가 너희와 함께 있을찌어다
디모데전서 4장
10. 이를 위하여 우리가 수고하고 진력하는 것은 우리 소망을 살아계신 하나님께 둠이니 곧 모든 사람 특히 믿는 자들의 구주시라
11. 네가 이것들을 명하고 가르치라


오늘 본문에는 바울의 안타까운 심정이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부름 받고 사명을 감당했던 많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지금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본문에는 바울의 소망이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자신의 사명이 한 두 사람을 통해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이루시는 분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디모데전서의 마지막은 디모데가 바울로부터 받은 선교의 사명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빛나고 있음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선교의 사명은 나라마다 시대마다 다르게 주어집니다. 하나님께시 오늘날 한국 교회에 주신 사명은 북한 선교입니다. 그리고 복음 통일과 세계 선교입니다.

오늘 그 이야기를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겠습니다. 저는 지난 17년 동안 북한에서 오신 분들을 만나기 시작하면서 마음에 큰 질문이 하나 있었습니다.

왜 그리스도인들이 통일을 위해서 기도 해야 하는가? 입니다.
굳이 통일되지 않더라도 북한문이 열리고 복음이 들어가고 자유롭게 오고 갈 수 있는 환경만 되면 좋은 것 아니겠습니까? 왜 굳이 통일이 되어야 하는가? 라는 의문이 있었습니다.
그냥 막연하게 한민족이니까 통일이 필요합니까? 지금 우리나라에는 다문화 숫자가 250만 명을 넘었습니다. 웬만한 지방 도시 서너 개를 합한 것보다 많은 숫자입니다. 다문화 국회의원이 있었던 나라입니다. 그래서 한민족통일이라는 키워드는 점점 힘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통일을 위해서 기도해야 하는가? 이 말입니다.
벌써 10년도 더 전에 하나님께서 제게 이런 감동을 주셨습니다. 바로 이 질문에 대한 답변입니다.

그리고 나중에 북한과 중국 중동 이슬람 사이에 특별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북한과 가장 가까운 이슬람 국가 중에 하나가 시리아입니다. 이스라엘을 기준으로 요단강  건너편에 요르단이 있고 바로 그 위에 시리아가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나라 중의 하나입니다. 각 나라에 기념일이 있을때마다 가까운 나라에서 축하 메세지를 보내는데 그것을 축전이라 부릅니다. 코로나 이전에 북한에 가장 많은 축전을 보낸 나라가 시리아입니다. 그리고 북한으로부터 가장 많은 축전을 받은 나라도 시리아입니다. 북한과 시리아는 서로 지구 반대편에 있는 나라입니다. 까마득하게 먼 나라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별한 외교관계에 있는 나라입니다.

지난 2015년에 북한에 큰 기념일이 하나 있었습니다. 조선 노동당 창건 7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시리아 정부가 이날을 기념해서 시리아 땅에 김일성 고원을 만듭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 김일성 비석을 세웁니다. 거기가 어디냐면 바로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커스 입니다. 우리 성경에는 요 다메섹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메섹하면 떠오르는 사람이 사도 바울입니다. 사도 바울이 이 곳에서 예수님을 만나고 회심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방인의 사도가 되어서 열방으로 복음이 전파 됩니다. 복음이 바울을 통해서 온 세계로 뻗어나가는 계기가 된 장소가 바로 다메섹입니다.

그런데 그런 다메섹 한복판에 지금 김일성 고원이 만들어지고 김일성 비석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참 희안한 일이죠.

평양 만수대 언덕에는 높이 23m 짜리 김일성 동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이 동상 하나에 사용된 금이 순금 37키로 우리 돈으로 하면 20억이라고 합니다. 이런 게 전국적으로 38000여 개가 세워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994년에 김일성이 죽고 이 만수대 언덕에 있는 동상 앞에 와서 참배한 사람들 숫자를 북한에서 셉니다 그리고 발표를 했는데요. 1994년부터 2004년까지 10년 동안 해외 동포들을 포함해서 누적인원 일억 천만 명이 넘게 다녀간 것으로 집계가 됐습니다.

지금도 매년 수십만 명의 사람들이 찾아가서 참배하고 절하고 우상 숭배가 이루어지고 있는 곳이 평양 만수대 언덕입니다. 그런데 그 지역에 본래 평양 장대헌 교회가 있었습니다.

1907년 시작된 평양 대부흥 그 불씨가 된 교회가 바로 장대헌교회입니다. 그런데 바로 그 지역에 김일성 동상이 세워지고 하나님을 예배하던 곳이 우상을 숭배하는 곳으로 바뀌게 됩니다.

복음이 세계 전역으로 확장되는 계기가 되었던 다메섹 한복판에 김일성 비석이 세워져 있습니다. 복음이 한반도 전역을 덮었던 바로 그 시작점에 김일성 동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그리고 년간 수 10만 명의 사람들이 와서 절하고 우상 숭배하는 곳이 되었습니다.

에베소서 6장
12.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

저는 수년 전에 시리아 다메섹에 김일성 공원이 만들어졌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저는 그 순간 하나님의 역전이 떠올랐어요.

역전하시는 하나님 상황을 뒤집어 엎으시는 하나님.
지금 북한은 우리 시대 세계가 가장 주목하고 있는 나라 중에 하나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하나님의 영광을 온천하에 가장 분명하게 나타낼 수 있는 곳이 바로 북한인 것입니다. 북한이 회심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올 때 가장 먼저 만수대 언덕에 김일성 동상이 무너질 것입니다. 그리고 그 바람이 중국과 중동 이슬람을 지나 시리아에까지 불어 갈 것입니다. 그토록 지독하게 하나님을 훼방했던 나라 그토록 지독하게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했던 정권 그토록 지독하게 형제가 형제를 죽이고 전쟁을 벌이고 동족상잔의 비극을 겪었던 민족, 그 민족이 복음 안에서 서로 용서하고 복음 안에서 다시 하나가 되고 그 나라에 하나님의 복음이 선포될때 세계 모든 나라들의 입이 딱 다물어질 것입니다.
한민족이 복음으로 변화될 때 저렇게까지 바뀔 수 있구나라는 가장 분명한 예시가 될것입니다. 그것이 지금 우리 앞에 있는 북한입니다.

오늘날 교회는 점점 힘을 잃어가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북한의 우상화는 점점 더 치열해져가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통일의 그날은 점점 더 멀어지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소망이 있는 것은 하나님은 북한 그다음을 계획하고 계시다는 거예요.

하나님은 우리 민족을 통해서 온 세계열방을 내다보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현재 UN에 가입된 나라 숫자가 193개국입니다. 그런데 우리 한인 디아스포라가 흩어져 살고 있는 나라 숫자는  자그마치 194개국입니다. 유대인들은 지난 2000년 동안 100개 나라로 흩어졌습니다. 그런데 우리 민족은 지난 150년 동안 194개국에 무려 750만 명이 흩어져 살고 있는 것입니다.

사실 이것은 영광이기보다는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 입니다. 우리 민족은 사방으로 찢기고 흩어진 민족인 거예요.
그러나 우리의 아픈 현실이 하나님의 손에 올려질 때 우리는 세계적으로 가장 광활한 인적 네트워크를 가진 민족이 됩니다. 하나님께서 마지막때에 흩어진 우리 민족을 다시 하나로 모으신다는 거에요. 그 현상이 바로 오늘날의 한류 열풍입니다.

지금 북한은 러시아나 중국 중동 지역에 공식적으로 수교를 맺고 유학생으로 노동자로 오고 갈 수 있는 나라 숫자만 해도 40개국이 넘습니다. 이들 대부분이 공산 국가이거나 이슬람 국가 입니다. 복음이 들어가기 힘든 나라들입니다. 복음의 불모지들입니다. 그런데 북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우호적인 나라입니다. 그래서 2500만 북한 주민과 5000만 대한민국 국민과 750만 한인 디아스포라가 복음 안에서 하나가 될 때 세계적으로 놀라운 일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 중심에 남북한의 통일이 있어요. 이것이 이 사역의 비밀입니다.

북한 선교는 북한이 종착점인 것이 아니라 세계 선교의 시작점에 있는 거에요. 그래서 우리는 단순하게 한민족의 하나되기 위해서 기도하는것 뿐만 아니라 주님 다시 오실길을 예비하는 차원에서 통일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입니다.

이 일을 위해서 하나님은 지금도 기도하는 성도들에게 끊임없이 비전을 보여주시는 거예요. 남미의 어떤 성도들이 한반도를 위해서 기도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유럽의 어떤 교회가 남북한의 통일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대한민국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예언가들이 한반도의 통일을 선포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한민족의 하나됨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세계 선교를 완성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열강의 제사장나라 소명을 다하기 위해서 남북한의 통일을 간구하는 것입니다. 이 일을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한국 교회로 하여금 끊임없이 북한과 복음 통일을 위해서 기도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들을 부르고 계십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 주신사역은 단순히 북한 주민 한 사람을 대한민국 땅에 잘 정착시키는 데 있는 것이 아닙니다. 통일한국과 세계 선교 그리고 하나님 나라 완성을 위한 도구로 쓰임받으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 이해를 위해서 우리 곁에 3만명의 탈북민 이웃들을 보내 주셨어요. 그 중에 1만 명의 탈북민 성도들을 만드시고 200여 명의 탈북민 목사 전도사를 준비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70여 개 탈북민 교회가 같은 마음으로 통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한국 교회 북한 선교의 열매 입니다.

우리는 사람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봅니다. 그리고 지난 80년 가까운 시간 동안 북한을 위해 기도해왔던 선배들의 위업을 이제 우리가 이어 받습니다. 사명의 바톤터치 입니다.

오늘 디모데가 바울을 통해 전달받았던 사명의 바톤터치입니다. 우리가 복음 통일의 선한 통로로 쓰임 받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사랑하는 하나님 오늘 우리의 삶을 하나님께 의탁드립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고 인도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북한 기독교 총연합회장으로 사역 하시는 뉴코리아 교회 정형신 목사님 강해 설교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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