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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이 뿌리 내리는 곳 디모데전서 1:2

diane + 2024. 9. 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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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이 뿌리 내리는 곳

디모데전서 1:2

디모데전서 1장
2. 믿음 안에서 참 아들 된 디모데에게 편지하노니 하나님 아버지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로부터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네게 있을찌어다


바울이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편지를 쓸때 꼭 하는 인사말이 있습니다.
2절 말씀
하나님 아버지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로부터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네게 있을찌어다
이 인사의 인상한 점?
성령님의 이름이 없어요.
바울은 논리적으로 글을 쓰는 사람입니다. 상식적으로 있어야 맞는데
우리가 어떤 질문을 던질때는 그 상황에 맞는 질문을 해야하는 것입니다.
성경을 보면서 하나님은 누구신가? 예수님은 누구신가? 성령님은 누구신가? 이렇게 똑같이 질문하면 성경 말씀에 많은 부분들을 놓치게 됩니다. 대신에 이렇게 질문해 봅니다. 하나님은 누구신가? 예수님은 어떤 사 역을 하셨는가? 성령님이 함께 하실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라고 질문하면서 성경을 보면 하나님의 말씀이 새롭게 다가옵니다.

바울이 이 세 가지 질문에 대한 답변을 오늘 본문 2절에 한 문장으로 표현해놓은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로부터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네게 있을지어다
하나님은 누구신가? 바울이 답했죠 하나님 아버지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예수님은 어떤 일을 하셨는가? 바울이 답했죠. 그리스도 예수.
바울이 그리스도의 일을 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기름부음 받은 자라는 뜻이에요. 구약의 기름 부음 받은 세 가지 직분이 있는데 바로 왕 제사장 선지자 입니다. 예수님이 그리스도 이시다라는 것은 예수님이 참 왕의 사역을 하셨고 참 제사장의 사역을 하셨고 참 선지자의 사역을 하셨다는 것입니다. 바로 그 분이 우리의 주인이라는 걸 우리는 예수님의 종입니다.

성령이 함께 하실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바울이   답했다. 은혜와 긍휼과 평강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은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이시고 예수님은 우리의 주인으로서 그리스도의 사역을 하셨고 성령님이 오늘 나와 함께 하실 때 우리 마음속에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찾아온 신앙의 고백과 같습니다.

성도의 신앙은 이 세가지의 뿌리를 내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비춰서 북한 사람들의 내면 상황을 한번 살펴보려고 합니다 우리가 북한을 이해할 때 반드시 염두해 둬야 될 말씀이 있습니다.
요한복음 8장
44.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 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장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

예수님이 자기를 믿고 따르던 유대인들에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북한 사람들은 속아서 살아온 것입니다. 속아 살았다.
우리가 북한 선교를 생각할 때 가장 염두에 둬야 할 것은 마귀의 실체입니다. 원수 마귀는 거짓의 아비입니다. 주특기가 거짓입니다.

하나님이 거니시는 동산에서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드신 사람에게 거짓말을 했던 존재입니다. 감히  하나님이신 예수님께 가서 육체가 연약해있는 틈을 타서 거짓말을 했던 존재입니다. 예수님까지 속아 넘기려고 했던 이력이 있습니다. 그런 존재에게 누가 안 넘어가겠습니까?

속은 것은  손가락질 할 일이 아니라는 거예요. 북한 사람들이 속아 살아온 것에 대해서 조금 덜 속은 사람들이 불쌍히 여겨야 합니다. 북한 사람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속아 살았습니다.

한번 속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쉽게 남을 잘 믿지 않습니다. 크게 한번 속은 사람은 마음의 불안감이 있어서 어느 한 군데 오래 정착해 있기가 힘듭니다. 남들하고 마음을 터놓는 관계를 형성하기가 힘듭니다. 남을 믿고 마음을 터놓고 한 군데 오래 뿌리박아 사는 거 이것이 다 사단이 싫어하는 것들입니다. 못믿게 하고 마음을 닫아버리고 이리저리 방황하게 하는 것이 사단의 전략입니다.

히브리서 10장
25.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마지막 때가 되면 성도 간에 모임이 없어진다고 합니다. 사단이 방해한다는 거에요. 그럴수록 더욱 모임에 힘쓰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어떤 모임이 유지되려면 위에 세 가지가 필요해요. 남을 믿고 마음을 털어놓고 한 군데 오래 뿌리박아 사는 것.

북한 사람들은 태어나면서부터 이게 힘든 거예요. 탈북민들은 탈북 과정에 겪은 어려움 때문에 힘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탈북민 사역과 북한 사역을 여기서부터 시작해야 되는 것입니다.

사단에게 속아온 사람들 태어나면서부터 평생을 속아온 사람들 그러면 이해 못할 것이 없어요. 북한 사람들이 탈북 후에 가장 먼저 겪는 충격은 진실의 발견입니다. 탈북 후에 중국과 한국의 발전된 사회상을 경험할 때 평생 동안 당국의 거짓말에 속아 살아온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인생이 송두리 채로 부정당하는 것입니다. 태어나면서부터 평생을 속아 살아온 자신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배신감이 올라옵니다.

이 과정에서 정체성의 혼란을 겪게 됩니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혼란이 오는 거예요.

북한에서 사는 동안 탈북해서 나오는 동안 평생 잊기 힘든 가슴 아픈 경험을 하게 됩니다. 죽을 것을 넘는것은 물론이고 중국에서 부모 형제가 굶어 죽거나 잡혀 가거나 하는 것들을 직접 경험하게 돼요. 이 사람들의 인간성이 철저하게 짓밟히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본인들의 자존감에 너무나 큰 상처를 받습니다.

나는 사랑받는 사람이다라는 생각이 자존감의 원천인데 태어나면서부터 한국에 오기까지 그런 생각을 할 만한 기회가 거의 없는 거에요. 과연 나는 사랑받는 존재인가? 라는 고민 자체가 사치입니다.

하나님의은혜로 한국까지 왔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에요.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람들을 보면서 상대적인 빈곤감이 몰려옵니다. 연고도 없고 인맥도 없고 학벌도 없고 아무것도 없습니다. 북한에서의 힘들고 아픈 기억이 있고 아직도 북한에 남아 있는 가족들의 신변을 염려해서 같은 고향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도 조심스럽습니다. 그렇다고 한국사회 속에 들어가는 것도 쉽지가 않습니다. 한국에서 다시 한 번 고립되는 거예요.

그런데 북한에서 태어나면서부터 단체생활을 해온 것에 대한 염증이 있지만 반대로 공동체 생활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새로운 공동체를 찾게 됩니다. 물고 뜯는 공동체가 아니라 나를 받아줄 진실한 공동체를 찾아서 방황하게 됩니다.

여러분 그곳이 어디예요? 바로 교회지요.
탈북민들은 자신들을 받아줄 안정된 소속감이 필요한 거예요. 이처럼 탈북민들은 정체성의 혼란과 자존감의 손상을 경험한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진실된 공동체 참된 소속감을 찾아서 방황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러한 어려움에 대해서 오늘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처방은 간단합니다. 나는 누구인가?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바울이 선포합니다. 하나님이 너의 아버지가 되신다. 한군데 뿌리 내리지 못하고 이리저리 방황하다 차라리 바울이 선포합니다. 예수님이 너의 주인이 되신다. 사랑받지 못하고 사랑을 간구하는 사람들에게 바울이 선포합니다. 성령님이 너의 자존감의 원천이 되신다. 하나님 안에서 정체성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의 소속감, 성령 안에서 자존감이 해결됩니다.

그래서 그 누구보다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이 필요한 사람들이 바로 북한 사람들이에요. 탈북민들입니다.
그리고 오늘 저와 여러분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때때로 우리를 사랑하는 아버지를 잊고 살아갑니다. 또 다른 누군가에게 사랑을 갈구하는 거에요. 그러나 우리 영혼을 만족케하는 사람은 오직 하나님 아버지께 로부터 만 오는 것입니다. 우리는 때때로 나를 만족시켜줄 또다른 주인이 없나 기웃거립니다.

바닷물과 같습니다. 먹으면 먹을수록 갈증이 납니다. 오직 성령ㅋ네서 무리와 함께 하실때 우리는 참 평화와 안식 가운데 들어가게 됩니다.

오늘도 우리의 아버지가 되시고 우리의 주인이 되시고 우리와 동행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바로 그곳에 신앙의 뿌리를 내리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삼위일체의 하나님을 의지해서 오늘 하루를 살아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사랑하는 하나님 오늘 하루의 삶을 하나님께 의탁드립니다. 성령 께서 함께 하시고 인도해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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