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 중요성 요한계시록 8:1~5
요한계시록 8:1~5
요한계시록 8장
1. 일곱째 인을 떼실 때에 하늘이 반시 동안쯤 고요하더니
2. 내가 보매 하나님 앞에 시위한 일곱 천사가 있어 일곱 나팔을 받았더라
3. 또 다른 천사가 와서 제단 곁에 서서 금 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의 기도들과 합하여 보좌 앞 금단에 드리고자 함이라
4. 향연이 성도의 기도와 함께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는지라
5. 천사가 향로를 가지고 단 위의 불을 담아다가 땅에 쏟으매 뇌성과 음성과 번개와 지진이 나더라
기도의 중요성
파주는 38선을 지척에 두고 있는 도시입니다. 전에 파주에 가서 북녘 하늘도 바라보고 자전거도 타게 했는데 또 가자고 조르는 것이지요. 매일같이 조르는 아이를 보면서 얘가 아빠를 많이 의지하는구나 이렇게 끊임없이 조르면 아빠가 들어 준다고 믿고 있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린 자녀에게 있어서 부모는 의지적인 존재인 것 같습니다. 부모를 전적으로 신뢰하기 때문에 아이는 부모에게 간절히 매달리면 원하는 것을 얻는다는 믿음이 있습니다. 그 믿음에 감동되어 들어줄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기도드리는 우리의 모습도 어찌 보면 이와 흡사해 보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면 우리는 단단하게 하나님께 매달려 간절이 구해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 말씀 하셨지요. 구하라 그리면 주실 것이며 찾으라 그리 하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 하면 열릴 것이다. 예수님 말씀입니다.
우리는 믿는 자답게 하나님께 구해야 합니다.
요한계시록 8장 기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있어서 생명줄입니다. 태아에게 있어 엄마와 연결된 탯줄이 생명줄이듯이 하나님을 믿는 우리에게 있어 기도는 하나님과 연결되는 생명줄입니다. 생명줄을 붙잡고 있는 사람은 살 것이며 생명줄을 놓는 사람은 죽을 것입니다. 기도로 사는 사람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성장할 것이며 기도를 멀리하는 사람은 서서히 생명을 잃어갈 것입니다. 오죽하면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는 길은 기도 밖에 없다고 말씀하셨겠습니까.
오늘 말씀에서도 기도의 중요성이 어떻게 강조되고 있는지 말씀 속으로 들어가 봅시다.
예수님께서 드디어 두루마리의 마지막 봉인인 일곱 번째 봉인을 뜯었습니다. 그러자 30분 정도 정숙이 감돕니다. 온 하늘이 고요해집니다. 긴장미 고조됩니다.
요한계시록 8장
1. 일곱째 인을 떼실 때에 하늘이 반시 동안쯤 고요하더니
어떤 사태가 일어날지 알수 없기 때문입니다. 폭풍전야와 같습니다. 곧 엄청난 사건이 터질것 같습니다.
드디어 일곱 천사들이 하나님 앞에 나아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각각 나팔을 줍니다. 이제 일곱 천사들이 나팔을 불기 시작하면 또 다른 재앙이 시작되게 됩니다.
요한계시록 8장
2. 내가 보매 하나님 앞에 시위한 일곱 천사가 있어 일곱 나팔을 받았더라
3. 또 다른 천사가 와서 제단 곁에 서서 금 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의 기도들과 합하여 보좌 앞 금단에 드리고자 함이라
금향로에서 많은 향이 타면서 향년을 피우고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장면이 펼쳐지게 되는데 그 향연의 성도의 기도가 합하여 하나님께 올라갑니다.
요한계시록 8장
4. 향연이 성도의 기도와 함께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는지라
하나님께서 성도의 기도를 받아주고 계십니다. 성도의 기도라는 이 말씀이 참 은혜롭게 다가옵니다. 오늘날 믿는 사람들에게 기독교인 그리스도인 성도라는 호칭들이 사용되고 있는데 한자로 풀면 거룩할 성, 길 도자 즉 거룩하신 하나님의 뒤를 따르는 사람이라는 성도라는 호칭이 참 귀하다고 여겨집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의 보좌에 상달되는 의의 사람들을 성도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초대 교회 성도들이 하나님께 올려드린 수많은 기도의 내용들을 상상해 봅시다. 그들이 어떤 기도를 드렸을까요?
하나님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게 해주세요. 하나님 돈 많이 벌어 부자되게 해주세요. 하나님 아름다운 미모를 가지게 해주세요 등 이런 개인의 욕망의 부채질하는 기도를 드렸을까요?
그들은 하나님 로마 황제의 풍전등화와 같은 위태로운 우리 교회를 지켜 주시옵소서. 원수들이 박해 굴하지 않게 하여 주시고 우리의 믿음을 유혹하는 자들로부터 우리를 보호해주시고 저희들의 악함을 물리치게 도와 주시옵소서. 믿음을 끝까지 지켜가기 위해 몸부림 치며 기도에 집중하였습니다.
서무나 교회 감독으로 활동했던 폴리캅이 순교를 앞두고 드린 기도를 인용해 드리겠습니다.
전능하신 주 하나님 사랑하시고 복 되신 당신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시며 우리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 이르렀습니다. 천사들과 권세자들과 당신 앞에 살고 있는 모든 피조물과 의로운 족속들이 당신을 찬미합니다. 제가 이날 이시간 영원하신 성령 안에서 영혼과 육체가 영원한 생명으로 부활할 수 있도록 그리스도의 잔에 참여할 수 있는 순교자의 순위에 드는 것을 합당하게 여기셨기 때문입니다. 당신께서 미리 준비하시고 계시하시고 이루신대로 오늘 저를 당신을 기쁘게 할 살찐 희생제물로 받아주시기를 간절히 바라나이다.
거짓이 없으신 진실하신 하나님이시여 모든 것으로 인해 당신을 찬양합니다. 당신을 찬미합니다. 영원하신 하늘의 대제사장이신 당신의 사랑하는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당신께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영광의 성자와 성령과 당신께 지금으로부터 영원토록 함께 하시기를 바라옵니다 아멘.
이 기도를 드리고 폴리캅은 화형 당합니다. 그렇게 순교 당함으로 주님의 품에 안깁니다. 폴리캅의 기도는 하나님의 보좌로 올라가는 그리고 지금 이 순간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 때문에 박해받고 있는 성도들의 모든 기도 역시 토시 하나 떨어질 새라 모두가 다 하나님께 올려지고 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기도를 듣고만 계실까요? 이어지는 장면을 보십시오.
요한계시록 8장
5. 천사가 향로를 가지고 단 위의 불을 담아다가 땅에 쏟으매 뇌성과 음성과 번개와 지진이 나더라
최후의 심판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다음에 전해 드리겠습니다.
우리는 오늘 말씀을 통해 성도의 기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확인하게 됩니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가 참으로 하나님을 따르는 성도라면 우리 또한 기도의 사명자답게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요!
우리가 잊지말고 드려야할 기도 제목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지금 이 순간도 정권아래 시름하는 북한의 지하 성도들을 위한 기도여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하나님을 모르고 살아가는 북한의 2400만 백성들의 영혼 구원을 위한 기도여야 하지 않을까요!
이 지구상에서 동적인 우리가 북한 백성들을 위해 기도드리지 않는다면 누가 기도드리겠습니까? 분단의 상처를 입은 우리가 애통함에 기도드리지 않으며 누가 저들을 위해서 간절히 기도드리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한국의 성도들에게 북한을 위해 기도드리라고 탈북민 34000명을 보내 주셨습니다. 탈북민들을 통해 동족의 고통을 헤아리고 북한 사회에 대한 다른 이해를 가지고 그 마음으로 기도에 임하라고 탈북민들을 대한민국으로 인도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아직도 한국 교회를 보면 북한을 복음화시키자는 그런 통일의 열망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우리 민족의 복음 통일을 위해 기도드리는 열기가 뜨겁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물론 어딘가에서는 매일 같이 중보기도에 힘을 쏟는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교인들은 일년중 6.25행사때가 되면 가끔씩 북한을 위한 기도에 참여함으로써 중보 기도의 사명을 다했다고 여기는 것같습니다.
통일이 늦어져서 많이 낙심한 것만 같습니다.
우리는 북한을 위해 기도 드릴때 낙시 하면 안됩니다. 인내하며 꾸준히 기도드리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초대교회의 성도들이 그렇게 기도드리지 않았습니까. 그들은 순교의 자리까지 마다하지않으며 기도를 드렸습니다. 기도를 통해서 힘을 공급 받게 되는 것이지요.
성도의 기도는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올라간다는 사실에 우리 모두 큰 힘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말씀을 전하며 깨달은 한가지
북한에서 태어나 성장한 저에게 있어 한국은 동족의 땅이지만 까마득한 먼 나라였습니다. 그 땅에서 사는 동안 내가 저 3.8선 넘어 한국에 가서 살게 될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에서 천국과 같은 삶을 살고 있습니다. 이처럼 놀라운 혜택 앞에 저는 놀랍기만 합니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하나님을 믿고 나서 깨달았습니다.
북한의 공산 정권이 들어서고 기독교를 잔인하게 박해할 때 한국의 성도들이 우리를 위해 기도를 시작했던 것입니다. 믿음의 선배들이 북한 영혼 구원을 위해서 하나님께 올려드린 그 기도들이 쌓였기 때문에 때가 되어 저와 같은 탈북민들이 한국까지 들어오게 된것입니다. 이제는 한국의 성도들과 탈북민들이 서로 하나가 되어서 선배들의 중복기도의 그 계주보를 이어받아 민족을 위해 기도를 드려야 됩니다. 분열된 영토가 복음으로 통일되길 간절히 바라며 중보 기도의 자리로 나아오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기도가 계속하여 쌓여지는 가운데서하나님의 때가 이르게 되면 복음 통일도 이루어질 줄 믿습니다. 애통함을 붙잡고 부르짖는 성도의 기도는 반드시 응답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기도의 하루로 시작하길 축원드립니다.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가 기도의 사명을 잊지 말고 한반도의 복음 통일을 이해하면서 오늘도 간절히 기도드리는 우리들 모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