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수에게 건넨 성경 로마서 12:19~20
원수에게 건넨 성경
로마서12:19~20
로마서 12장
19.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20.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우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제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붙잡힌 일본인 포로들을 찾아와 성경을 전해주는 미국인 자매가 있었습니다. 이 자매는 끔찍한 대우를 받는 일본군인들을 위해 여러 가지 편의를 봐주며 올 때마다 많은 성경을 나누어 줬습니다.
일본군인들이 수많은 미국인을 죽인 우리에게 왜 이렇게 잘 해 줍니까? 라고 묻자 자매가 대답했습니다. 저희 부모님이 돌아가시기 전에 남긴 기도 때문입니다. 일본인 포로 중 한 사람은 이 자매가 자신이 필리핀에서 죽인 선교사 부부의 딸이라는 사실을 시간이 흐른 뒤에 알게 됐습니다.
부모님은 죽인 원수를 품어줄 수 있다는 사실에 이 남자는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남자는 감옥에서 풀려나 일본으로 돌아오자마자 가장 먼저 성경부터 구해 읽었습니다. 진주만 사건을 일으킨 중범죄자로 감옥에서 복역하다가 주 예수님을 구세주와 주님으로 믿고 일본의 대표적인 전도자가 된 후치다 미쇼 대령의 이야기입니다.
분노와 복수로는 한 사람을 변화시킬 수 없고 한 사람을 구원할 수 없습니다.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오직 복음 뿐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가장 아끼는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 주셨듯이 한 영혼을 위해서라면 끊임없이 용서하고 사랑을 전하는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십시오. 복되고 형통합니다 아멘.
주님 원수까지도 사랑하라 라는 말씀에 순종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옵소서.
나의 감정보다는 주님의 말씀을 따라 이웃을 돕는 일에 기꺼이 솔선수범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