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바이블/지혜의 말씀

마무리 창세기 47:27~31

diane + 2024. 12. 2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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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창세기 47:27~31

창세기 47장
27. 이스라엘 족속이 애굽 고센 땅에 거하며 거기서 산업을 얻고 생육하며 번성하였더라
28. 야곱이 애굽 땅에 십 칠년을 거하였으니 그의 수가 일백사십 칠세라
29. 이스라엘의 죽을 기한이 가까우매 그가 그 아들 요셉을 불러 그에게 이르되 이제 내가 네게 은혜를 입었거든 청하노니 네 손을 내 환도뼈 아래 넣어서 나를 인애와 성심으로 대접하여 애굽에 장사하지 않기를 맹세하고
30. 내가 조상들과 함께 눕거든 너는 나를 애굽에서 메어다가 선영에 장사하라 요셉이 가로되 내가 아버지의 말씀대로 행하리이다
31. 야곱이 또 가로되 내게 맹세하라 맹세하니 이스라엘이 침상 머리에서 경배하니라


우리들은 우리가 하고 있는 일들을 마무리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하루에 일과를 마치면서 하루의 일을 마무리해야 하고 또한 한 해를 보내면서 한 해의 일들을 마무리해야 합니다. 내가 하고 있는 일들이 있다면 그 일들을 마무리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삶을 중간중간 마무리할 때도 있습니다. 아니면 우리의 삶 전체를 마무리 해야할때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 할까? 하는 것입니다. 아마도 그것이 가장 중요한 것일겁니다.

오늘 본문을 야곱의 생애를 마무리하는 장면입니다. 그런 자신의 삶을 정리 또는 마무리하면서 하나님께 경배하고 있습니다.

즉 그는 자신의 인생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경배함으로 인생을 마무리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야곱의 모습이 보여주는 것은 자신의 모든 것을 주신 하나님을 향하여 감사하고 하나니 께서 불러주신 청지기로서의 삶을 마무리하는 것입니다.

올 한 해를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 셨으며 또한 그것을 위하여서 얼마나 열심으로 임하셨습니까?
지난 1년 동안 하나님과 영적 교제에 얼마나 힘썼습니까? 예배를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셨습니까? 기도 생활은 얼마만큼 했습니까?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직분 시간 건강 물질 재능 등을 맡은 청지로서 주인되신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관리하며 충성 하셨습니까?

이러한 질문들로 자신들을 돌아보면 아마 많은 생각들이 서로 교차할 것입니다.
여러분 가운데에는 올 한 해를 가슴 벅찬 감격과 보람으로 행복하게 사신 분도 계실 겁니다. 한 해가 어느 해보다도 하나님께 크게 영광을 돌린 해였던  그런 분들도 계실 겁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 불충하여 부끄러운 모습으로 살아오신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무엇인가를 하기는 한 거 같은데 막상 돌아보면 한 것이 없고 뭔가 이루기는 한 것 같으나 돌아보니 이룬 것이 없는 그러한 모습도 있을 것입니다. 뭔가 잡은 것 같으나 돌아보면 잡은 것이 없고 실망스러운 것이 더 많은 분들도 계실 겁니다. 이렇게 사람에 따라 마무리하는 내용과 소감은 다 다릅니다.

여러분 야곱은 자신의 삶을 마무리하면서 고백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첫 번째는 감사입니다.
야곱의 후손들의 애굽의 고센 땅에 정착한 지 17년이 지났고 그 후손들은 생육하고 번성하였습니다. 애굽에 이주할 때 야곱에게 주었던 약속인데 오늘 본문은 그 약속이 성취 되어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제 야곱은 147세의 삶을 살았습니다.

그가 살아왔던 밧단아람과 가나안과 그리고 애굽의 고생까지의 험악했던 생애를 마감해야 하는 자리에 섰습니다. 야곱은 자신의 삶에 대해 그리고 조상들의 삶에 대해 나그네 삶이다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단지 고향을 떠나 떠도는 인생을 뜻하는 말이 아니라 두 가지의 의도를 가진 말입니다.
하나는 요셉을 비롯한 아들들에게 우리들이 돌아갈 고향이 있다라는 것과 그리고 반드시 그리로 돌아가야 한다라는 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애굽땅은 그들이 영원히 살 곳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땅으로 돌아가야 한다라는 것을 분명히 말씀 합니다.

또 한 가지는 이제 인생이 얼마 남지 않는 야곱 자신에게 있어서 본향은 가나안이 아니라 천국이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야곱이 험악한 세월을 보냈다 라는 말 뒤에는 나의 인생의 비록 험악한 인생이었지만 그리고 여기까지 즉 애굽의 여기까지 이른 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하나님의 인도하심의 결과라는 고백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고백이 우리에게 있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올 한 해 동안 하나님께서 우리가 동행하시고 인도 하셨다 라는 고백이 우리 안에 있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한 해를 돌아보면 때로는 기쁨의 순간도 있었고 슬픔의 순간도 있었을 것입니다. 감격의 순간이 있었는가 하면 아쉬운 순간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모든 순간마다 하나님이 항상 우리와 함께 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잊었다 할지라도 하나님은 절대로 우리를 잊지 않으시고 항상 바라보고 계셨습니다. 하늘을 돌아보니 여러 가지 일들이 많은 해였지만 지금까지 2시간까지 오게 된 것은 하나님의 놀라우신 사랑하심과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라는 이야기입니다.

여러분 험악한 세상에서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보내 하나님의 은혜 이며 감사한일입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불평과 원망이 아닌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감사 고백하는 은혜가 넘쳐나길 간절히 소원합니다.

두번째는 소망입니다.
야곱은 아들 요셉을 불러 자신의 허벅지 아래에 요셉의 손을 넣고 마지막 소원을 말했습니다. 이것을 환도뼈 맹세라고 하는데 환도뼈는 생명의 근원과 권위를 상징했으며 맹세의 엄숙성과 절대성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고대근동에 엄숙한 서약 의식이기도 하며 이스라엘에게 있어서 중요한 일을 맹세 시킬 때 이렇게 했습니다. 야곱이 요셉과 다른 자녀들에게 맹세라고 한 것은 약속의 땅인 가나안에 있는 조상의 묘지에 자신을 장사해달라는 것입니다.

신약성경 히브리서 저자는 이것을 믿음의 행위로 보았습니다.
야곱은 믿음으로 가나안 땅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을 잊지를 않았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후손들에게 그것을 소망하도록 전수하여 주고 있습니다. 야곱의 이러한 부탁을 고향 땅에 묻히겠다라는 인간의 단순한 바램이 아닙니다.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복 곧 땅과 자손의 복을 신뢰하고 소망 하였기 때문입니다.

야곱은 가나안 땅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 예비해두신 유일한 기업이라는 사실을 믿고 있습니다. 후손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 그 땅의 주권을 차지할 것도 조금도 의심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마지막으로 자신을 애굽땅에 장사 하지 말고 가나안 땅에 데려다 줄 것을 부탁하면서 그 후손들이 애굽을 떠나 하나님의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가게 될 것을 미리 예언하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이 세상에는 절망을 갖고 살아가는 사람들과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나님께 산소망을 두고 사는 사람들은 땅의 것이나 사람의 것에 흔들리지 않습니다. 그들은 하나님 한분으로도 얼마든지 행복하고 감사하고 사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성도에게는 소망의 내일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하실 일 하나님의 사랑 그리고 하나님께서 주실 복에 대한 소망이 없이 내일을 바라보는 것은 무미합니다. 야곱은 죽어가면서도 내일을 바라보았습니다. 따라서 성도의 아름다운 마무리는 과거를 돌아보고 지금을 계산하는 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미래에 대한 소망을 굳게 잡는 것이 성도의 아름다운 마무리 입니다.

비록 지나온 삶이 힘들었을지라도 비록 지금 이 형편없고 어렵고 험악한 세월이라 할지라도 하나님과 그 약속을 기대하고 소망함으로 최종 마무리하는 것이 성도의 지혜로운 모습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마무리 없는 삶은 아무리 그 전까지의 내용이 좋았다 할지라도 결국은 실패하는 것과 같습니다. 아무리 내용이 없고 실패 처럼 보이는 것이라 할지라도 마무리를 잘함으로 성공의 삶을 살아갈 수가 있습니다.

우리의 마무리하는 고백에는 우리와 함께 하신 하나님에 대한 고백과 감사가 있어야 됩니다. 또한 우리의 마무리는 마음의 소망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비록 험악한 세월을 보냈지만 미래에 대한 소망으로 인생을 마무리한 야곱처럼 우리도 힘들고 어려운 보내지만 미래에 대한 소망으로 한해를 잘 마무리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유종의 미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 인생의 마무리를 할 때가 있음을 기억하고 아름답게 잘 마무리하는 삶을 살아가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는 에벤에셀의 하나님 아버지 올 한해도 은혜 가운데 인도하시고 함께 해주셔서 지금까지 왔음을 고백합니다. 힘들고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지만 하나님 안에서 소망을 품게 하시고 믿음으로 주님의 역사하심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거룩하신 하나님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소망 가운데 새해를 맞게 하옵소서. 새해는 하나님의 축복의 해가 떠오르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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