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적인 고민은 앞에 두고 창세기 32:3~12
현실적인 고민은 앞에 두고
창세기 32:3~12
창세기 32장
3. 야곱이 세일 땅 에돔 들에 있는 형 에서에게로 사자들을 자기보 다 앞서 보내며
4. 그들에게 부탁하여 가로되 너희는 이같이 내 주 에서에게 고하라 주의 종 야곱이 말하기를 내가 라반에게 붙여서 지금까지 있었사오며
5. 내게 소와 나귀와 양떼와 노비가 있사오므로 사람을 보내어 내 주께 고하고 내 주께 은혜 받기를 원하나이다 하더라 하라 하였더니
6. 사자들이 야곱에게 돌아와 가로되 우리가 주인의 형 에서에게 이른즉 그가 사백인을 거느리고 주인을 만나려고 오더이다
7. 야곱이 심히 두렵고 답답하여 자기와 함께 한 종자와 양과 소와 약대를 두 떼로 나누고
8. 가로되 에서가 와서 한 떼를 치면 남은 한 떼는 피하리라 하고
9. 야곱이 또 가로되 나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 나의 아버지 이삭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전에 내게 명하시기를 네 고향 네 족속에게로 돌아가라 내가 네게 은혜를 베풀리라 하셨나이다
10. 나는 주께서 주의 종에게 베푸신 모든 은총과 모든 진리를 조금 이라도 감당할 수 없사오나 내가 내 지팡이만 가지고 이 요단을 건넜더니 지금은 두 떼나 이루었나이다
11. 내가 주께 간구하오니 내 형의 손에서 에서의 손에서 나를 건져 내시옵소서 내가 그를 두려워하옴은 그가 와서 나와 내 처자들을 칠까 겁냄이니이다
12.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정녕 네게 은혜를 베풀어 네 씨로 바다의 셀 수 없는 모래와 같이 많게 하리라 하셨나이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다보면 꼭 행복한 삶을 꿈 꾸기는 하지만 그런 현실적인 어려움을 만나게 되고 답답함에 한숨 쉴 때가 많다는 거 아시죠.
하지만 그런 현실적인 고민 가운데도 유익이 있다는 사실을 꼭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말씀 가운데 야곱은 이러한 것을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는 겁니다.
첫째는 자기 존재를 발견하게 된다라고 하는 겁니다.
창세기 32장
3. 야곱이 세일 땅 에돔 들에 있는 형 에서에게로 사자들을 자기보 다 앞서 보내며
야곱이 누구인가요?
쌍둥이 형제의 동생으로 태어나서 형의 운명을 탐냈던 사람입니다. 한 가지 마음먹은 일이 있으면 그것을 얻기 위해서 집요한 노력을 하고 거짓말도 간사한 일도 많이 했던 사람이기도 하죠. 자기 욕망을 채우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던 사람이기도 합니다. 복을 받기 위해서는 복 받지 못 할 일도 서슴치 않았던 사람이죠. 게다가 야곱은 인생을 풍족하게 살기 위해서 장자의 축복권을 빼앗기까지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인생이 어떻게 생각한대로 흘러가겠냐는 거죠. 야곱은 에서의 장자축복권을 가로채면서 설마 형이 나를 죽이기까지 하겠나 했을 겁니다. 근데 실제 상황은 전혀 다르게 되었죠. 목숨을 위협하는 에서를 피해서 하란으로 도망쳐야했다는 얘기입니다.
그렇게 집을 나온지 20년이 지나게 되었죠. 타향살이 하면서 식솔도 재물도 많이 늘었죠. 자수성가했으니 이제 행복할 만도 했을 텐데 야곱의 마음은 편하지가 않은 겁니다.
창세기 32장
7. 야곱이 심히 두렵고 답답하여 자기와 함께 한 종자와 양과 소와 약대를 두 떼로 나누고
이 말 속에는 현재 야곱의 심정을 우리가 잘 이해하게 됩니다. 아내 자식 소떼 양떼나 종들도 많은데 그 물질이 주는 풍성함으로는 채울 수 없는 그 마음의 허전함이 있었다라고 하는 얘기입니다. 지금 야곱은 고생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고민하고 있는 겁니다.
고생과 고민의 차이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고생은 몸이 고달프고 아픈 것을 말하지만 고민은 마음이 고달프고 아픈 것을 이야기하는 겁니다.
세상에는 고생을 해도 고민하지 않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사는 것의 여유가 있고 넉넉해서 고생은 모르지만 매사에 고민이 가득차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람의 행복은 고민에 달려있다하지 않습니까.
근데 문제는 고민의 질이고 고민의 결과죠. 나는 지금 무엇을 고민하고 있는가? 그리고 왜 고민하고 있는가라고 하는 겁니다.
고민은 어떤 것일까요?
더 갖기 위해서 하는 고민입니까? 아니면 자기 실체를 발견하기 위한 고민이냐? 하는 겁니다.
오늘 야곱은 고민을 통해서 자기의 실체를 깨닫고 있다는 겁니다.
형 에서 와의 관계에 대한 문제를 고민하면서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를 깨닫고 있다라고 하는 겁니다. 자기가 얼마나 이기적인 존재인지 또 그 이기적인 마음 때문에 가족의 관계가 얼마나 파괴되었는지 형의 문제로 고민하면서 보이기 시작했다라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하나님앞에 꿇어 기도하게 되죠.
예레미야애가 3장
33. 주께서 인생으로 고생하며 근심하게 하심이 본심이 아니시로다
하나님이 사람을 고통스럽게 하려고 고생하게 하고 고민하게 하심이 아니라고 하는 말씀입니다. 본심이 아니라고 하는 것이죠. 하나님의 본심은 사람이 자기 실체를 바로 보게 하신다는 겁니다.
잘못된 것이 있다면 회개하고 고치도록 하기위해서 때로 고생도 고민도 하게 하신다는 겁니다. 오늘 우리를 고민하게 하는 문제를 통해서 자기 자신의 실체를 발견하는 유익이 있는 믿음의 사람이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두 번째로 현실적인 고민은 기도하게 하는 겁니다.
창세기 32장
9. 야곱이 또 가로되 나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 나의 아버지 이삭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전에 내게 명하시기를 네 고향 네 족속에게로 돌아가라 내가 네게 은혜를 베풀리라 하셨나이다
야곱이 왜 이런 기도를 드린다고 생각합니까?
두렵기 때문이죠. 답답해서 고민이 쌓여 있기 때문에 그런 겁니다. 기도 아니고는 다른 방법이 없기 때문에 그런 거죠. 야곱은 달랑 지팡이 하나 가지고 떠났지만 헤아릴 수 없는 재산을 얻게 된 겁니다. 아내 자식 종에 세상의 모든 것이 따르는 사람이라는 명성도 얻게 되었죠. 이쯤 되면 부러울 것이 없는 인생이다라고 하는 겁니다.
그러니 야곱이 지금 뭐 하고 있습니까? 마음이 두렵고 답답하고 고민스러워서 기도하고 있다라고 하는 겁니다. 다 풍족한 인생의 삶이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라고 하는 겁니다. 그 모든 인생의 삶 가운데 다 의지할 것이 되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닫게되니 기도 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라고 하는 겁니다.
청취자 여러분 지금 고민으로 죽을 만큼 그런 심정입니까?
하나니 의 본심이 아니라고 했죠. 하나님이 여러분들에게 벌을 주시는 것이 아니라 지금 축복을 주시는 중이라라고 하는 사실을 이때 깨달아야만 된다라고 하는 겁니다.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발견하고 하나님께 기도하기 위한 은혜의 시간으로 삼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바로 그때 우리의 고민이 또 다른 축복의 통로가 되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로는 자기 신앙의 불완전한 모습을 알게 되었다라고 하는 겁니다.
창세기 32장
6. 사자들이 야곱에게 돌아와 가로되 우리가 주인의 형 에서에게 이른즉 그가 사백인을 거느리고 주인을 만나려고 오더이다
이때 야곱의 마음은 심히 두렵고 답답했다고 했어요. 자기를 죽일지 살릴지 그 속 마음을 알수 없었던거죠.
야곱의 이러한 불안이 얼마나 부당한 것입니까. 야곱이 자기 입으로 고백하고 있듯이 고향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에 따른 행동입니다.
창세기 31장
3. 여호와께서 야곱에게 이르시되 네 조상의 땅, 네 족속에게로 돌아가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리라 하신지라
13. 나는 벧엘 하나님이라 네가 거기서 기둥에 기름을 붓고 거기서 내게 서원하였으니 지금 일어나 이곳을 떠나서 네 출생지로 돌아가라 하셨느니라
그렇다면 불안해하거나 고민하지 말아야 되는 거 아니겠느냐라고 하는 거죠.
그런데 고민했다라고 하는 것은 야곱의 믿음이 그만큼 불완전 했다라고 하는 것을 나타내는 겁니다.
청취자 여러분 불안과 고민의 출처는 불완전한 믿음이다라고 하는 겁니다. 믿음이 온전하지 못하니까 하나님의 명령을 쫓아가면서도 한편으로는 불안해하고 고민하는 것이 아니겠느냐라고 하는 거죠 믿음이 온전하고 분명하다면 무엇 때문에 불안하겠느냐라고 하는 거죠. 그래서 행복은 믿음에 비례한다라고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믿음이 크면 행복도 크고 믿음이 작으면 행복도 작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있는 것만큼 인생에 대한 불안과 고민이 근본적으로 사라진다라고 하는 겁니다.
그렇다면 야곱의 믿음이 불안정해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뭘까요? 바로 죄 때문에 그런겁니다.
믿음과 죄는 마치 시소를 타는것과 같습니다.
믿음임올라가면 죄가 내려가고 죄가 올라가면 믿음이 내려갑니다. 죄가 있으면 있을수록 믿음이 불완전해지는 것이죠.
흔히들 세월이 약이다 이렇게 말하지만 죄의 문제는 시간이 세월이 해결해주지 않습니다. 야곱을 보세요. 야곱의 문제는 축복을 가로챈 사기였습니다. 형제간에 화목을 깨뜨린 장본인이었죠. 이 죄가 형제간에 관계를 깨트렸고요. 하나님과의 관계를 어렵게 했다라고 하는 겁니다.
그런데 이 죄가 시간이 흘렀다고 해결되었을까라고 하는 거죠. 20년이 흘렀는데도 해결되지 않았다라고 하는 거죠. 야곱은 자기 죄를 잊었는지 몰라도 야곱의 영혼은 그렇지 않았다는 얘기입니다. 그 영혼은 여전히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었죠.
흔히 사람들은 자기의 죄를 성공에 묻어버리려고 할 때 많습니다. 성공하고 부자가 되었다는 사실 하나로 그 과정에 있었던 수많은 죄를 정당화시킬 때가 있다는 얘기죠. 그리고는 전부 잊어버리려고 합니다.
그러나 청취자 여러분 꼭 기억할 수 있기 바랍니다. 야곱이 땅에서 재물을 얻고 자녀들을 풍성하게 얻고 축복을 받았다고 해서 아버지를 속이고 형을 속이고 축복권을 가로챈 그 죄까지 해결된 것은 아니다라는 겁니다.
죄는 하나님 앞에서 해결되어야 되지 자기가 받은 축복으로 가리려해서는 안된다는 거죠. 죄가 해결되지 않으면 믿음이 불완전해지고요. 야곱처럼 불안과 고민이 상존하는 인생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을 꼭 기억할 수 있기 바랍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죄의 문제가 있는 줄 압니다.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겠습니까? 세상적이고 인간적인 방법으로는 해결할수 없습니다.
죄로인한 현실적인 고민은 하나님 앞에 드리는 깊은 기도를 통해서 내 속에 있는 죄악을 하나님 앞에 드러내놓고 회개함으로만 해결할 수 있다는 것 꼭 기억할 수 있기 바랍니다.
이럴 때 불완전한 신앙이 완전해지는 것이죠. 우리의 현실적인 고민은 이렇게 죄를 깨닫게 함으로써 자기의 불완전한 믿음을 발견하게 하는 유익이 있다라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회개하게 하고 믿음을 온전하게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다라고 하는 겁니다. 야곱은 얍복 강가에서 죄를 부여잡았습니다. 환도뼈가 탈골 되는 아픔이 있었지만 야곱은 이스라엘이라고 하는 새로운 이름으로 재탄생하게 되었다라고 하는 겁니다.
여러분 오늘 여러분들의 현실적인 고민이 무엇입니까? 이 고민을 통해서 연약하고 무능한 자기의 실체를 똑바로 깨달을 수 있기 바랍니다. 그리고 간절히 기도할 수 있는 우리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죄로 인해서 불완전한 믿음을 새롭게 할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회복해서 행복한 인생으로 거듭날수 있는 믿음의 사람 복 있는 사라 될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