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로 하는 개혁 역대하 31:1~10
기도로 하는 개혁
역대하 31:1~10
역대하 31장
1. 이 모든 일이 마치매 거기 있는 이스라엘 무리가 나가서 유다 여러 성읍에 이르러 주상을 깨뜨리며 아세라 목상을 찍으며 유다와 베냐민과 에브라임과 므낫세 온 땅에서 산당과 단을 제하여 멸하고 이스라엘 모든 자손이 각각 그 본성 기업으로 돌아갔더라
2. 히스기야가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의 반차를 정하고 각각 그 직임을 행하게 하되 곧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로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며 여호와의 영문에서 섬기며 감사하며 찬송하게 하고
3. 또 자기 재산 중에서 얼마를 정하여 여호와의 율법에 기록된대로 번제 곧 조석 번제와 안식일과 초하루와 절기의 번제에 쓰게 하고
4. 또 예루살렘에 거한 백성을 명하여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의 응식을 주어 저희로 여호와의 율법을 힘쓰게 하라 한지라
5. 왕의 명령이 내리자 곧 이스라엘 자손이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과 꿀과 밭의 모든 소산의 처음 것을 풍성히 드렸고 또 모든 것의 십일조를 많이 가져왔으며
6. 유다 여러 성읍에 거한 이스라엘과 유다 자손도 소와 양의 십일조를 가져왔고 또 그 하나님 여호와께 구별하여 드릴 성물의 십일조를 가져왔으며 그것을 쌓아 더미를 이루었는데
7. 삼월에 쌓기를 시작하여 칠월에 마친지라
8. 히스기야와 방백들이 와서 더미를 보고 여호와를 송축하고 그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축복하니라
9. 히스기야가 그 더미에 대하여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에게 물으니
10. 사독의 족속 대제사장 아사랴가 대답하여 가로되 백성이 예물을 여호와의 전에 드리기 시작함으로부터 우리가 족하게 먹었으나 남은 것이 많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 백성에게 복을 주셨음이라 그 남은 것이 이렇게 많이 쌓였나이다
히스기야는 스물다섯 살 나이로 유다의 왕이 됐던 사람입니다. 왕이 되었을 때 유다의 나라의 상태는 지능적으로나 국가적으로 경제적으로 아주 밑바닥이었죠. 히스기야가 왕이 되기 7년 전의 앗수르가 대군을 이끌고 들어와서 북왕국 이스라엘을 멸망시켰고 남왕국 유다도 앗수르 앞에서 바람 앞의 등불과 같은 신세가 되고 말았습니다. 히스기야의 선왕이었던 아하스는 일찌감치 친앗수르 정책을 펼쳤던 사람이기도 하고 우상 숭배를 합법적으로 승인했던 사람이기도 합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앗수르에게 의지해서 살 길을 찾고자 했던 사람이죠. 그 덕에 불행인지 다행인지 앗수르가 유다를 건드리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뜻대로 나라를 다스리고자 하는 선한 마음이 있었던 히스기야는 왕에 오르자마자 반앗수르 정책을 펼치기 시작합니다. 앗수르와 함께 가깝게 지내던 파디를 잡아 간금해버리고 맙니다. 그때부터 앗수르는 히스가야를 벼르고 유다 침공을 준비하다가 드디어 히스기야가 왕이 된 지 15년이 되는 해 앗수르 왕이 대군을 이끌고 유다로 진군하게 됩니다. 산해립은 먼저 파디가 왕으로 있던 에그론으로 진격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파디를 히스기야에게 넘겨주었다는 이유로 에그론의 장로들을 잡아 산 채로 가죽을 벗겨 죽이도록 했다라고 하는 겁니다.
이어서 산해립은 유다의 불학대로 약탈해서 본국으로 보내고 예루살렘을 압박해서 포획을 했습니다. 그래도 히스기야는 끄떡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종 이사야와 함께 하나님을 향해서 부르짖었다는 것이죠. 그랬더니 놀라운 일이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하나님께서 천사로 앗수르 진영에 들여보내셔서 모든 큰 용사와 대장과 장관들을 모조리 멸하셨죠.
그러자 사기가 완전히 떨어진 산해립은 군대를 몰고 본국으로 돌아가게 되는데 돌아가자마자 반란이 일어나서 죽게 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 광경을 지켜본 주변 국가들은 예물을 가지고 사람을 보내어 희히스기야를 칭송했고 이스라엘은 그때부터 태평을 누리게 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성경은 히스기야 시대를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역대하 32장
26. 히스기야가 마음의 교만함을 뉘우치고 예루살렘 거민들도 그와 같이 하였으므로 여호와의 노가 히스기야의 생전에는 저희에게 임하지 아니하니라
27. 히스기야가 부와 영광이 극한지라 이에 은금과 보석과 향품과 방패와 온갖 보배로운 그릇들을 위하여 국고를 세우며
28.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의 산물을 위하여 창고를 세우며 온갖 짐승의 외양간을 세우며 양떼의 우리를 갖추며
29. 양떼와 많은 소떼를 위하여 성읍들을 세웠으니 이는 하나님이 저에게 재산을 심히 많이 주셨음이며
이던 축복을 시편23편 축복이라고 하죠.
시편 23장
4.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2.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 가으로 인도하시는도다
5.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베푸시고 기름으로 내 머리에 바르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음침한 골짜기에서 푸른 초장으로 옮겨지는 축복이고 원수의 목전에서 상을 베푸시는 축복이고 게다가 이거는 히스기야 한 사람의 축복이 아니었고 이스라엘 전체의 축복이고 모든 백성에게 영광이 되었던 축복이다라고 하는 겁니다.
여기서 우리가 기억해야 될것은 히스기야의 이 영광이 저절로 된것이 아니다 라고 하는 겁니다. 이 축복과 영광은 뿌리가 있죠.
히스기야는 왕이 된 후에 대대적인 종교개혁을 단행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축복의 뿌리였다라고 하는 겁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이 뿌리를 다시 한 번 살펴보면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로 왕이 된 히스기야는 나라 안의 모든 우상을 다 파괴한 것을 보게 됩니다.
역대하 31장
1. 이 모든 일이 마치매 거기 있는 이스라엘 무리가 나가서 유다 여러 성읍에 이르러 주상을 깨뜨리며 아세라 목상을 찍으며 유다와 베냐민과 에브라임과 므낫세 온 땅에서 산당과 단을 제하여 멸하고 이스라엘 모든 자손이 각각 그 본성 기업으로 돌아갔더라
우상 같이 생긴 것은 전부 부쉈다는 말이죠.
축복은 우상을 없애고 하나님만 섬길 때 시작되는 겁니다.
이것도 얼마나 중요한지 십계명 가운데도 첫번째 두번째 말씀 아닙니까. 우상 숭배만 하지 않아도 그 민족과 가정에 큰 축복을 받는것입니다.
유다 왕의 통치 기간을 보면 이 사실이 장용하게 드러나는 것을 보게 됩니다. 20명의 왕 가운데 종교개혁을 단행하고 우상을 제거하고 성전을 재건했던 여섯 왕의 통치기간은 도합 221년입니다. 평균으로 잡으면 37년이죠. 나머지 왕들의 통치 기간은 124년이고 평균 9년에 불과하다라고 하는 겁니다. 하나님을 사랑했던 왕 가운데 가장 짧은 기간 동안 왕위를 누린 사람은 여호사밧인데요. 그는 25년 동안 나라를 다스립니다. 하나님을 저버렸던 왕들 가운데 3개월만 왕에 머물렀던 사람들이 둘이나 되구요. 북왕국의 왕 가운데 일주일만 왕노릇하고 불가운데 죽어간 스물이라고 하는 왕도 있었습니다.
오래 왕에 있었다라고 하는 것은 나라 안밖의 정세가 그만큼 안정되었다는 증거가 아닐까요? 그리고 이 여섯 왕의 시대를 꼼꼼히 살펴보면 다른 왕들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축복과 영광을 누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히스기야 시대 뿐만 아니라 지금 우리 시대에도 종교개혁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 일을 위해서 우리가 기도 해야 되지 않을까요? 이 나라의 종교 개혁을 위해서 기도할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어떤 사람을 사용하시고 어떤 방법으로 준비하고 계시는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우리가 믿음으로 기도하면 우리가 믿음으로 간구하면 종교개혁과 그로 인한 축복과 영광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두 번째로 히스기야는 제사장과 레위인들의 직책을 회복시켰다라고 하는 겁니다.
나라가 분열되고 난 다음에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을 때 히스기야는
역대하 31장
2. 히스기야가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의 반차를 정하고 각각 그 직임을 행하게 하되 곧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로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며 여호와의 영문에서 섬기며 감사하며 찬송하게 하고
라고 하는 겁니다.
나라의 규약을 추진했던 히스기야는 제사장 그룹을 제일 먼저 주목했다는 거죠. 나라가 하나님 중심으로 나아가려면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장이 중심이 되어야 됐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나라 전체를 보시겠지만 그중에서도 교회를 주목하고 계시다는 것을 꼭 기억할 수 있기 바랍니다. 모든 백성을 보고 계시지만 특별히 하나님의 자녀인 신앙인들을 주목하고 계시죠. 그리고 교회와 신앙인 전부에게 주목하고 계시지만 그 가운데 목회자에게 주목하고 계심을 기억할수 있길 바랍니다.
이렇게 따지다 보면 나라와 민족의 내일이 목회자 그룹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생각이 듭니다. 나라의 정치인들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영적인 지도자 이지 않을까요? 정치 지도자는 나라의 돈과 권력 아랫사람들을 걸머지는데 그치지만 목회자는 하나님의 손길을 이끌어내는 하나님의 사람들 아닙니까?
그러므로 바르고 능력 있는 분들이 이 땅에 목회자로 세워 질 수 있어야 되겠죠. 이걸 위해서 중보하며 기도하는 저와 여러분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끝으로 히스기야는 자기를 내려놓을 줄 아는 지도자였습니다.
역대하 31장
3. 또 자기 재산 중에서 얼마를 정하여 여호와의 율법에 기록된대로 번제 곧 조석 번제와 안식일과 초하루와 절기의 번제에 쓰게 하고
히스기야는 자신의 제산을 정해서 제사를 드렸고요. 이를 위해서 적지않은 재산을 내려놓았다라고 하는 겁니다.
이렇게 백성의 지도자는 자기의 것을 내어 놓을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되겠죠. 하나님에게 자기의 욕심을 내어놓아야겠죠. 또 백성들을 향해서 가진 것을 내어 놓을 줄 알아야 진정한 지도자라 할수 있다는 얘깁니다.
정치적인 야심도 자신의 명예와 자존심까지도 버릴수 있어야 됩니다. 생계가 끊긴 백성들을 위해 내 재산도 내어놓을수 있어야되고 거리에 앉은 백성들을 생각하면서 어려움도 감당해낼 수 있어야 되지 않을까요. 나는 지도자이니 특권만 누리고 백성들은 어찌됐든 이권만 챙기며 내 명예와 이름만 알리려는 지도자는 백성들을 불행하게 만들 뿐이다라고 하는 겁니다.
여러분 자신의 것을 내어 놓을 줄 알고요. 자신의 것을 포기할 줄 아는 것은 한마디로 말하면 사랑한다는 증거 아닐까요?
하나님께 자기 마음을 내어 놓을줄 아는 사람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고요. 백성을 향해서 가진 것을 내려놓을 줄 아는 지도자는 국민을 사랑하는 지도자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민족이 이러한 사람들이 세워 질 수 있도록 믿음의 백성들이 힘써 기도해야 될 줄 믿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외면하지 않으실 거라고 믿습니다.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믿음의 개혁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우상에 대한 그리고 영적인 지도자들과 정치적인 지도자들에 대한 개혁 말입니다. 이 개혁은 무엇으로만 가능할까요? 우리 기도로 가능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사람의 힘으로 하는 개혁은 또다른 문제를 만들어낼수 있지만 하나님께서 이끌어가시는 그 개혁을 위해서 끊임없이 기도할수 있는 믿음의 사람 그 한사람이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